면세 범위
2014.11.23 01:15
한-미 FTA 이후 면세 범위가 200달러까지 확대되었는데요
한-중 FTA 체결했으니
1500위안 정도까지는 면세 해야하지 않나요?
제조업계에서 기를쓰고 막을려고 로비를 벌일려나......?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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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11.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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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11.23 11:22
그래서 농산물은 상호간에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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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은 제외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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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맨
11.23 16:29
설마 지금 집에서 먹는 식자재가 다 한국산이라고 믿으시는 것은 아니시죠?
식당집 아들이었던 기억으로 그나마 국산과 중국산 구분하는 눈이 있는 편인데
이미 중국산이 가정집 식탁에 들어온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건 FTA 하기 전 부터 그래왔는데 한다고 해서 안 들어오겠습니까?
물론 더 쉽게 들어오고 더 싸지겠지만
그렇다고 막는다고 해서 사람들이 여태까지 사 먹던 중국산을 국산으로 바꿀까요?
가격차가 두배 정도 되는데?
진짜 문제는 소득과 물가입니다.
나라에서는 국산 농가의 경쟁력을 올려야 한다고 하는데 경쟁력을 올리며 뭐합니까?
경쟁력이 올라가서 비싸지면 그걸 누가 사줍니까?
누가 좋아서 외국산 식자재 사먹겠습니까... 돈이 없어서 먹는 거지.
물가는 올라 들어가는 돈은 많은데 서민들 소득은 제자리니 국산 식자재를 살 돈이 없는 겁니다.
해외직구가 왜 좋은 건지 아십니까? 국부가 유출되니 나쁜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렇게 해서 아끼는 돈만큼 소득이 증가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을 봤을 때 국내에서 사봤자 이익의 대부분을 재벌들이 가져가 다시 안나오지만
해외직구로 TV 싸게 사서 기분 좋게 영화 한편 보면서 치킨이나 피자라도 한판 시키면 그 만큼 서민들 소득이 오릅니다.
우리나라는 소득에 비해 물가가 너무 높습니다. 그리고 그 물가는 재벌기업들이 조장한겁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야 농산물 문제가 해결되지 이 문제 해결 없이 FTA 때문에 농산물이 피해 입을 거라는 것은
진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채 시골에서 농사만 짓는 분들이나 생각할만한 순진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명이 길었지만...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잡곡밥은 돈에 여유 있는 사람들이 먹는 겁니다. 돈에 여유가 없으면 잡곡밥은 사치 입니다.
솔직히 두렵습니다. 그걸 왜 해외직구족, 전자제품등으로만 국한하시는지요?
농산물 보따리 반입량이 늘어난다는 점은 왜 보시는지요? 평택, 인천등의 매집상을 통해 각 식당들에 공급되는 무작위 식자재들...어디 믿고 외식이라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