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해외 여행은 꿈도 못꾸고 국내 여행 위주로 다니고 있는 해색주입니다. 너무 멀리 가기에는 힘들어서 이번에는 강화도에 가보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12월 29일이고 결혼기념일이어서, 이날 하루 휴가 내고 일요일에 가서 자고 오려구요. ^^ 산이랑 바다랑 어디로 가볼까 하다가, 얼마전에 갔던 강화도에는 둘 다 있지 않나 해서 가보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뭔가 조금씩 잃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얻은 지혜는 지금을 즐기고 즐거움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20대 후반에 멀쩡한 회사 합병 당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회사에서 살아남는 것만 찾다가 보니 아내와 아주 멀어졌더군요. 그때부터 매분기마다 산으로 들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나 봅니다. 회사에서 콘도 지원이 되는 것도 있고 차도 큰걸로 사서 편하게 여행 많이 다녔네요.


 이렇게 얼마나 더 여행 다닐 수 있을까요? 강화도 가서 바다도 보고 좀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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