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자동으로 통풍 후 난방이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2015.01.13 10:12
안녕하세요. 시간강사노릇하다보니, 학기 중에는 눈코뜰 새 없지만 방학이 있는 건 좋아요. 특히 학기말의 채점지옥에서 헤어나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따땃한 방안에 콕 박혀 있는 게 천국이네요. 공부하다가 웹툰질하다가 커피 마시다가... ㅎㅎㅎ 조상님들께서 농한기에 고구마 쪄 드시던 심정을 알 듯 합니당.
근데 하나 불만인 것은 통풍이 힘들어요. 창문 열면 북풍한설이 뙇~~~ 외출할 때 보일러 끄고 창문 열고 나가는 게 정석이기는 한데, 집에 돌아오면 아아아 얼어붙은 나의 집~~~ ㅠ.ㅠ
그래서 말인데, 앱으로 컨트롤되는 창문 개폐기 같은 걸 이미 있는 스마트 보일러와 함께 묶어 팔거나 집 지을 때 옵션으로 추가한다면 히트치지 않을까요? 보일러 끄고 창문 열고 외출했다가 귀가하기 삼십분 전에 스마트폰으로 앱 한번 실행해 주면 아아아 훈훈한 나의 집~~~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미 나왔으려나요? ㅎㅎㅎ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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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1.13 10:20
나왔을것 같은데요 -
바보준용군
01.13 10:40
있어요 -_- 그것도 샤시용품에 있답니다
단점
마이 마이 비싸요 -
김군
01.13 15:05
얼마나 비싼지 여쭤봐도 되려...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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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1.13 17:14
국산도 나오긴했구요
해외제품도 있습니다만.....
그냥 이렇게 생각하시면됩니다
일반 평범한 가정집에 저런거 쓰면 자동차 한대값 훌쩍 넘어서 나와요 -
창문개폐기와 보일러가 모두 리모컨을 지원한다면, Arduino나 RPi를 써서 저렴하게 만들 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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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1.13 11:14
나온지 한참전이죠...거의 십년이넘었죠. 준용님 말씀처럼 무지 비쌉니다.
하지만 환풍기와 보일러의 통신프로토콜을 알고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 등을 이용하면 적은 돈으로도 가능합니다. -
김군
01.13 15:10
@_@ 문돌이인 저에게는 불가능한 옵션이네요. 암튼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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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득
01.13 16:53
외출시 환기를 원하시는거 같은데요. 환풍기 설치하고 환풍기 전원부에 타이머 달아서 적당 시간 환기가 되면 자동으로 멈추게 하시면 조를거 같네요. -
김군
01.13 17:26
아 이런 옵션이 있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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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득
01.13 19:18
http://us.dlink.com/products/connected-home/wi-fi-smart-plug/
이런 제품을 사용해도 될거 같네요...
환풍기와 보일러에 각각 설치하고
핸드폰에 앱을 설치해서 켜고 끄고가 가능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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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맨
01.13 19:34
패시브 하우스에서 쓰는 전열교환기라는게 있습니다. 내부공기와 외부공기를 열교환기를 통해서 나가는 공기가 가진 열로 들어오는 공기를 뎁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공조기라 자동 환기 기능 있습니다. 가격은 보통 백만 이상은 하더군요. 공기청정기 역활도 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제품입니다.
조금 미흡하지만 창문에 달아서 쓰는 열교환기(현열)도 있습니다. 기존 창문에 설치가 가능해서 편하긴 하지만 어긋난 창문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딱 한 제품 판매하는데(특허 제품이라) 가격은 약 60만원 가까이 합니다. 이것도 헤파필터 쓰니깐 공기청정기 기능이 보너스로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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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보안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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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1.16 10:26
뭐 창문과 함께 안전망을 설치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아파트 고층이면 좀 걱정을 덜 하지 않을까요. (하긴 배수관 타고 고층아파트에 기어올라가는 도둑이 심심찮게 있고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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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시면 샤오미에서 나올껍니다 ㅋㅋ
지난주 마트에서 스마트폰 콘트롤 온수매트 나온거 보고 뜨악 했어요. -
김군
01.16 10:25
글쎄요. 유학 시절에 하이얼 식기세탁기에 데었던 경험이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