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길이에 따라서 HDMI 품질이 달리지는 이유...?
2015.01.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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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 케이블 재질에 따라서 MP3 음질이 달라진다??"
와 비슷한 질문이 될까봐 걱정되긴 하는데요...
저에게 5M 짜리 길다란 케이블(물론 싸구려겠지요)과 1.2M 짜리 일반적인 HDMI 케이블(단자 금도금..?)이 있습니다.
모니터는 삼성 27인치 WVA 패널 (나름 최신)모니터 구요.
소스는 엔비디아 칩셋인 델 노트북 입니다.
5M 짜리 케이블은 TV 셋톱박스에
1.2M 짜리 케이블은 노트북에 연결되어서 수시로 입력을 바꿔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난번에 두개의 케이블을 바꿔서 연결해 봤습니다.
그런데 1.2M 케이블을 5M 케이블로 연결했을 때 화질의 열화가 눈에띄게 보이더군요.
응?
잘은 모르지만 HDMI 는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일종으로 알고 있는데 뭔가 문제가 있으려면 아예 안나오던지...
지지직(?) 거리던지 해야 할 텐데 마치 아날로그의 무언가처럼 화질이 자글자글 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네요.
모든것을 의심해야 하기 때문에 제 눈도 잘못되었다는 가정하에,
혹시 케이블 길이에 따른 화질열화 현상이 가능한건지, 가능하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궁금증을 해결해주셔요~~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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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2 06:35
디지탈이라 눈에 보이는 화질 열화는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스펙상 10^-9 의 픽셀 에러를 보장해야 하는데 눈에 보이려면 10000배 정도 더 에러가 생겨야 하니까 케이블 길어진다고 화질 열화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런 일이 생기는 가장 흔한 이유는 DDC 때문입니다. 이것은 HDMI가 DDC 스펙을 만들면서 I2C 스펙을 빌어왔는데, 라인 캡은 두배로 키웠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입니다. 그래서 케이블 길이가 대략 4m를 넘어가면, 마진이 충분하지 않은 DDC는 동작하지않습니다.
그래서.. 해상도를 손으로 바꿀 수 있으면 같은 화질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대책이 없지요.
그런데.. 정말 나쁜 케이블들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합니다. 만배 넘는 에러가 나는.. ㄷㄷㄷ 이름 있는 케이블 이라고 이렇지 않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 함정.
그런데.. 화질이 자글자글한다.. 이건 뭔가 FRC artifact거나 interlac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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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론적인 부분은 이해할 수 없으나,
HDMI 케이블의 가격에 따른 (질이라고 하기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일정길이 이상으로 갈때 화질&노이즈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꽤나 비싼 오디오용 케이블 사용하고있어요.
벨킨 Pure AV 급 정도 선재 사용하시면
규격 길이만큼 사용하실 때 큰 지장 없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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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싼게 비지떡...
기계장비 설치 할때, 장비와 연결할 PC/각종 케이블 제일 좋은 것 넣습니다.
경험상 그래야 이유없는 오류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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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1.22 10:55
당연히 디지털도 화질의 열화나 음질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이게 불가능하지만 말이죠..
현실에서는 모든 게 이론적으로 되지 않는 법이죠.
물론, 송신장비에서 디지털로 자료를 전송하면 수신장비에서 그대로 받아서 처리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만...
전송 중간에 간섭이나 이런 저런 까닭으로 전송되는 자료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자료의 일부가 깨지는 거죠... 잃어버리기도 하고, 다른 값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받는 쪽에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검증하는 기능이 있고, 발견되면 보내는 쪽에다 다시 요청하거나 간단한 거는 직접 고치게 되지만... 이에 늘 완벽하지 않죠. 또한 재전송을 요청하고 받고 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몇 번 시도하다가 안되면 포기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게 되고...
이래서 결국 주는 쪽과 받는 쪽이 서로 100% 똑같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차폐가 잘 된 비싼 케이블을 사면 화질이나 음질이 좋아지는 것이죠.
저도 예전에는 디지털 시스템에서 화질과 음질이 케이블에 따라 바뀌는 걸 이해 못 했었는데... 해보니 알겠더군요.. ^^)a
하여간 반드시 비싸다고 제 값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품질이 보장되는 걸 쓰려면 돈이 좀 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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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2 11:51
음 제 경험으론 제일 싼 케이블의 품질이 제일 좋았습니다. 브랜드 말짱 꽝. 뭐 오디오 취미처럼 생각하신다면 케이블의 적정 가격은 1피트당 만불 정도가 적당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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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중관촌의 이름없는 케이블들을 추천해드립니다... 도저히 인간의 상식으로는 일어나선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케이블들 -__-a 환타스틱한 경험을 선사해주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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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
01.22 15:30
너무 안 좋아서 물리적으로 오류가 날 정도가 아니면... 적절한 품질만 보장되는 케이블을 쓰면 차이 없을 것 같습니다. -
나뚜루
01.23 10:16
화질에 영향을 줄 정도의 케이블이면 버려야죠. 전기신호에 간섭이 있어야 생기는건데 이건 뭐.. 그렇게 만들기가 더 힘들거 같은데요 ㄷㄷ -
영준
01.24 20:01
예를 들어 기가비트 랜케이블이랑 일반 랜케이블이 겉모양은 비슷합니다만..안에 들어간 재질과 기술이 전혀 다릅니다..일반 랜케이블은 기가비트 장비에 붙이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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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나스
01.25 06:25
케이블 불량일 수 있습니다.
접점이 불량일 수 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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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01.27 21:25
잘은 모르겠지만
케이블에는 동선이 사용될것이고 동선은 길이에 비례 굵기에 반비례하여 저항이 커집니다.
따라서 길이가 길어지면 비례하여 케이블의 저항값이 커지는데 그것이 한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싶내요....
가능성있는건.. 5미터짜리가 쓰레기수준의 물건인 정도?
원래 HDMI케이블안에는 외부전파를 차단하는 차폐막을 안의 신호선둘레에 두르는(쉴딩처리)게 정식인데 중국산 싸구려중에는 그걸빼버리고 만든 쓰레기도 있다죠.
그정도의 막장케이블쓰다가(특히나 길면 차이가 난다죠. 원래는 15미터가 규격인데 그런 싸구려는 5미터이상만 되어도 오류난다던...) 규격지켜만든 멀쩡한 물건쓰면 디지털인데 케이블에 화질이 차이나는걸 목격하는 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