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간이 참 못된게....

2010.04.04 23:47

coldsky 조회:752

인간은 참 간사하고 못된 동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거기에 저도 포함되어 있지요.

 

한 집단에 보면, 꼭 맘에 안드는 인간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뭐, 무시하며 살려고 하지만, 그래도 계속 눈에 밟히는 것이...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그런데, 그런 인간이 어느날 사라집니다.

맘이 후련한 것도 잠시, 조금은 미안한 맘도 듭니다.

 

그런데, 잠시 후 또 다른 인간이 맘에 안듭니다.

전에는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던 사람인데, 갑자기 맘에 안듭니다.

오히려 전에 있던 사람이 더 나아보입니다.

이 인간은 그 사람보다 더 맘에 안듭니다.

 

저 왜 이럴까요?

어느 집단에 가던 마찬가지겠지요?

꼭 떠난다 만다 이런 번거로운 절차를 거칠 필요는 없겠지요?

이래서, 전 산속에 들어가야 하나봅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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