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갑자기 두어달 전에 본 황당한 일이 생각나서, 일기겸 기록을 .-_-;
2015.01.27 22:02
1) 일때문에 새벽에 편의점에서 라면(Whatever...)을 사고 있었음.
2) 앞에서 나보다 나이 많은(흑...) 50즈음의 아저씨가 계산중이었음. 좀 꼴았음.
3) 내용은 자기는 담배 안 받았다. 그리고 돈은 줬다. 점원은 돈 안 받았다. 그리고 담배는 줬다.
티격 태격.
4) 아저씨 -> 점원 : 에서 CCTV 확인해봐라. 점원 : 다음날 되서 주인이 와야 확인 가능하다.
점원 -> 아저씨 : 니 주머니 확인해봐라.
5) 아저씨 -> 점원 : 나 노동부 XXX 다. 내일 여기 감사하러 올거다. 협박. 명함도 내 밈.
점원 -> 아저씨 : 알았다. 와라.
6) 한참을 티격 태격하다가 점원이 잠시 자리 비우고 돌아와보니 아저씨 편의점안에서 담배 피고 있음.
7) 점원 : 그 담배 뭐냐.
8) 아저씨 : 어... 이게 뭐지. 그게...어리 버리...여기 돈...후다닥~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네...나이들면 개 처럼 행동하면 안되겠습니다.
근데, 나이가 들수록 실제 기억력이 감토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너무 일이 많아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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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1.27 22:37
아 저도 봤었구요.
진짜 맞았습니다. 직급도 봤었구요.
GS 25 직원에게 어쩔거냐고 물어도 봤었는데...어쨌는지는 결과를 모르겠네요. ㅋㅋ
지나는 길에 나중에 한 번 물어봐야 겠네요.
쓰레기 같은 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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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공무원이 그랬다면, 요즘 같은 세상에 집에서 강제로 쉬고 싶어서 안달한 겪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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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실전이라는걸 알려줘야하는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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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1.28 00:47
저정도면 양반입니다-_-;;
다들 취객 손놈? 들을 안 접해 보셨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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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8 04:36
편의점 안에서 흡연이 허용되나요 ? 그것만으로도 콩밥 좀 드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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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1.28 10:59
우리나라는 술/권력/갑질만 있으면 다 허용되는 치외법권구역이 개인별로 존재하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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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8 12:22
지가 무슨 올라프 쯤 된다고 생각하는가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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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찍혀있다면, 조지려면 얼마든지 조질 수 있을겁니다.
솔직히 공무원은 웬만큼 높아도 권력(?)이 사상누각이죠. 다른쪽(정,재계)에 앵커 밖아서 고정용 로프로 묶어놓지 않는 한.
뺴도 박도 못할 사고치면 저 로프도 끊어지는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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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01.29 08:41
새벽엔 마귀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시간대입니다. 특히 새벽 2~3시, 주의들 하세요.
내밀었다는 명함의 내용이 궁금해지는데요. :-)
진짜 고용노동부 XXX 였으면, 고용노동부에 민원 한번 넣으면 재미있는 것 볼 수 있었을 듯 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