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면접 결과 궁금할 때 그냥 기다리시나요?
2010.04.05 04:43
쓰려고 보니 만문성입니다.
지난달에 서류심사 보고 면접도 봤는데요. 결과가 궁금한데 그냥 꾹 참고 있습니다. 말이 지난달이지 아직 10일이 안 지났습니다.
저를 면접 본 도쿄나 서류 심사 본 뉴욕본부에 메일 보내서 물어보는게 좋을까요? 두 사무소 모두 담당자 메일 주소는 갖고 있습니다.
그 기관에 친분있는 사람도 없어서 쉽게 물어볼 수도 없고요.
저에겐 수년간 꿈에 그리던 직장이기에 가면 좋겠지만, 떨어지면 조금 충격도 있을 것 같으니, 모르는게 약일 수도 있을것 같고 복잡합니다.
그냥 이렇게 반신반의 하면서 주구장창 기다리는게 좋을까요? 모르는게 약일까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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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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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플 감사드립니다. 제 증빙 서류를 하나도 안 달라고 해서요. 졸업 증명서도 하나도 안 보냈습니다. 그래서 분명 제가 내는 서류를 믿는 게 아니라 background check를 기관에서 독자적으로 하고 있을 테지 ... 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솔직히 다른 곳에서 빨리 오라고 하는 곳도 없어요. -_-;; 거짓말은 못하니 그냥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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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나 저의 케이스는, 면접을 거치고, 일단 전화로 너에게 아퍼를 주고 싶다. 그러고 관련 비자/여권 등등의 인포를 가져가고, 백그라운드 첵하고, 동시에 주변인들에게 전화? 를 걸거나 레터를 요청했습니다.
다른 곳도 이력서 계속 내시면서 기다리세요. 왕초보님 말씀처럼 다른 곳에서도 아퍼를 받으시면, 연봉협상에서도 더 유리하십니다.
굿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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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볼때 가장 기분나쁜것은 채용할수도 있다라고 언질만 준뒤 나중에 채용하겠다 못하겠다 아무말도없이 그냥 연락을 끊어 버리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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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5 12:07
면접볼때 채용할 수도 있다는 언질을 주는 것은 로숫을 부르는 지름길이라고 배웠습니다. 인터뷰도 생각할게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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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숫이 몬가요?
아 저도 슬슬 인터뷰 미리 준비해둬야 하는데 말입니다. 힝.. 영어공부해야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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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로숫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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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5 13:55
law-suit -_-;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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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4.05 11:47
잘 되시기 바랍니다.
전 그냥 기다립니다. ... 헤드헌터를 통했다면, 헤드헌터에게 물어보겠지만요... ^^
그리고, 제가 안달하면 협상에서 지는 거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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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감사합니다.
헤드헌터는 아니였고. 기관 인터넷에 공고났던 거라서. 아마 전세계에서 관심있는 사람들이 지원했을 꺼에요. 단 영어 일본어를 하는 사람을 구했기 때문에 평소보다는 많지 않았을 것 같지만요.
한번 정도 물어보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번 물어봤을때 답이 안오면 두번째 물어보는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게.. 서류심사와 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지만, 우리 회사에서 면접을 봐도, 맘에 당장 안들면 바로 결과가 나오지만, 맘에 들경우 background check하고 offer만드는데 시간이 몇주는 가볍게 걸립니다.
문제는 두경우 모두 면접본 사람에게 직접 연락이 가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즉 지금 물어서 바로 답이 나온다면 꽝인 경우이고, 답이 안나온다면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너무 당연한 결론 밖에는.. ㄷㄷㄷ
토닥토닥 입니다. 보통은 열흘 정도라면 아직 더 기다리고. 다른 몇곳을 더 찔러 보는 것이 정석이라고 봅니다. 왠 호들갑이야 라는 질문이 나올때 좋은 핑계가 있다면 별문제거든요. 아 내가 다른 곳에서 좋은 offer를 받았는데 몇월 몇일까지 답을 줘야 해서 말이야 내가 너네를 무지 좋아하는데 답을 알려주면 좋겠네. 뭐 이런 식으로 물어봐야 압력이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