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 필요시 삭제] 이런 것을 가식으로 봐야할까요, 가식이라도 지지해야할까요?
2015.02.07 06:42
안녕하세요? 토요일 새벽, 유튜브를 보다 우연히 보았네요.
광고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글에는 소위 “낚이고 싶지 않다”는 분은 이 글은 넘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직장에 다니... 아니 이런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당연히 이것은 어찌보면 광고성이고 선동성의 영상일 뿐이니 현혹되지 않아야한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그들만의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으니 이런 것이 유튜브에 올라와야할까,
그들만의 일이니 그들의 리그에만 두라고 해야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만의 하나의 가능성이 있다면 이런 기업을 지지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악한 집단이고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이 가식을 떨기위해 하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통해서 무엇인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그것이 그 집단이 실질적으로 원하거나 추구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그것조차 넘어설지 모를 사람을 키워내는 일이 될 수 있다면
그저 속아주는 것도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에서 수학적으로 수학자에게는 증명할 수 있다며
사람들을 이주시키는 것이
그 논리가 진실이 아니라 인류의 보존을 위해 사람들을 이주시키기 위한 일이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이토록 잉여로 스스로를 칭하고
꿈도 의욕도 의미도 잃어가는 세대에
사악한 악마가 하는 일이어도 그것이 의도하지 않게
사람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 될 수도 있다면...
제가 지금 다니는 직장에 무척이나 감사하고 만족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뭐, 결론은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R51kKdtiTKg&list=PLZvepEY7wdfbnq8yrPi3k0c_xqIKCSqrx&index=1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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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2.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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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02.07 16:53
글쎄... 한해 두해는 넘은 것 같고 오년 십년을 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한 삼년 정도 진행한 사업으로 내용 중에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모사의 몇 년 후 받는 메시지라도 신청해서 5년 후, 10년 후에 챙겨볼까요?
저는 저러한 일은 할 규모는 안되는 업체에 있다보니 부러운 마음이 솔직히 많습니다.
학원선생님이나 기존의 선생님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과 중학생을 연결시켜 중학생의 학업 뿐 아니라 대학생에게도 돌아보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
좋게 오래 진행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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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2.07 20:43
좋게 오래 진행되기를 같이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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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2.07 16:34
가식도 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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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2.08 02:23
맞습니다.
"같은 돈과 시간을 어디다 쓰느냐" 이지~ 솔직히 한 점의 가식조차도 없는 "위대한 정신" 보다는 가식이 세상에는 월등히 더 많을텐데 당연히 가식도 존중합니다. 가식만으로 본능적 쾌락이 아니라 위대한 정신적 쾌락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위대한 일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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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2.07 18:19
그게 다 공교육이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게 가식이 될지 진실이 될지는 저게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결과를 낼지에 달려있습니다.
한해 두해 오년 십년 하다 말면 가식이겠죠.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그것 또한 의지없는 가식이 될테구요.
저도 교육 관련 일을 하다보니, 한 명이 바뀌려면 몇 년을 퍼 부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결과가 나오려면 십여년이상을 기다려야 하죠. 빌 게이츠가 투자가 칸 아카데미와 비슷한 시도라고 봐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가식보다 나쁜 것은 아무것도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