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를 가볍게 체험시켜주시고자 하시는 경우 파이썬이나 아니면 아예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찾아보면 몇 가지 있습니다. 예: http://ko.wikipedia.org/wiki/%EA%B5%90%EC%9C%A1%EC%9A%A9_%ED%94%84%EB%A1%9C%EA%B7%B8%EB%9E%98%EB%B0%8D_%EC%96%B8%EC%96%B4 ) 를 가르치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알고리즘등만 경험하는 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이에게 코드는 절대 시키지 마세요.

블럭 만들기나, 주차 게임 퍼즐로도 충분합니다.

code.org에서 운영하는 코딩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http://studio.code.org/

어린이 교육용으로 스크래치라는 언어도 있지요.

http://rigvedawiki.net/r1/wiki.php/스크래치

사실 6학년 정도면 이미 클만큼 큰지라, 곧바로 전통적인 언어로 들어가도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제가 처음으로 C를 손에 잡은게 중1이었네요)

처음에는 일단 특정 언어에 종속되기보다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차원"에서 접근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가 위에서 소개한 것들이 꽤 괜찮지요. :-)

Piloteer님// 알고리즘을 가르치기에는 아직 수학 실력이 평균 정도라서요.

egregory님// 코딩이야 저처럼 그냥 취미로 시킬려구요. 기본적인 코드 가르쳐서 알고리즘이나 아두이노 같이 해볼려고 생각중이에요.

야채님// 제가 C에 하도 데여서 취미로 알려주기에는 넘 어려워요. ^^ 말씀하시는데로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차원'에서 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조언 감사 드립니다.

야채님 말씀대로 교육용 언어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언어건 멀티미디어 저작툴이건 접근하기 쉽고 알아보기 쉬운게 장땡인거 같습니다. 저는 한올 2.1로 시작했었습니다.

생각나서 찾아보니 초,중,고 정보 올림피아드 대회는 예전보다 빡세군요 문제가... 제가 할때는 베이직 끝물이었는데, 지금은 필기도 어려워지고 실기도 우분투에 이클립스+CDT로 시험을 보다니...

스크래치는 너무 단순하구요, 프로세싱 정도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가 6학년인데 책보고 따라해보라고 시키고 있습니다.

"재미삼아 프로세싱" 이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다 줬습니다.

C 쉬워요. mind set이 문제죠. 예를 들어 fortran에 익숙한 머리에 C를 우겨넣으려고 하면.. 그런데 실은 fortran과 C는 비슷한 면이 많이 있기는 하답니다. ㄷㄷㄷ 두가지 언어로 부분부분 만들어서 연결하기도 아주 쉽단..

옛날에 BASIC의 귀신이, 숫자를 하나 주면.. 1 부터 그 숫자까지의 모든 permutation을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고심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분은 recursion이란 것을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C로 짤막하게 만들어 드렸더니.. 갸우뚱. 어 잘 동작하네.

mind set이 문제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요. 머리가 모자라 이런거 생각 못할 분이 아니셨거든요.

자바를 하면 좋은데 여러가지 예쁘게 당장 뭔가 뽀다구 나게 나오는 것이 부족해서. 아마 웹프로그램 쪽으로 Javascrip이나 기타 스크립 언어를 가르치는 것도 괞찮네요.. 그리고 아빠가 자바를 하고 있다면 같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어렸을때 아버지랑 기계어로 소리 나오는 로직을  아버지랑 같이 해본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도 취미 수준으로 책에 나오는 것을 따라하는 수준이 었고, 저 역시 이쪽으로 더 가지는 않았지만, 그냥 아버지랑 같이 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