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새해에도 본가 및 처가 순회공연을 하면서


정말 일만 했습니다.


본가에서야 뭐 차례상 차리는거 도와주느라 그랬겠지만


(어차피 음식이야 집사람이)


본론은 그게 아니고 부모님 컴과 TV가 망가졌다고 하셔서


(케이블이 맛이 가서 퍼렇게 나옵니다. -_-~~)


케이블 바꿔 드리고 작동이 잘 안되서 뭐가 이상하다라고 말씀하시기에


알고보니 마우스에 이상이 있는거 였습니다.


그걸 잘 모르고 아예 본체 뜯어내고


보드 바꾸는 대삽질을 하긴 했지만


일단 기존 보드 그대로 남겨두고


수리는 끝냈고


TV 리모컨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자세히 알고 보니 배터리를 꺼꾸로 끼우셔서 생긴 문제여서


이것도 수리 완료 했습니다. T_T~~


차례 지내고 장인어른댁에 갔는데


컴이 안된다고 하셔서


보니까 키보드랑 마우스도 안되고


웬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정품 윈도우 7이 인증에러를 뿜고


인터넷은 계속 VPN으로 연결되었다고 아이디 및 비밀번호 물어보고 해서 뭔가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OS가 완전히 엉켜있더군요.


마우스와 키보드 되는걸 일단 제가 가지고 간 노트북으로 확인하고


나머지 부품도 문제 없는 거 확인 한다음 다시 Windows 7과 기타프로그램 깔아 드리고


장인어른이랑 술한잔 하고 자고 있는데


갑자기 쓰시다가 데탑 본체를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구동이 안된다는 말씀을 장인어른이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야 이거 어떻게 해야기 하고 본체 뜯어 봤는데


메모리가 메모리 슬롯에서 튕겨저 나와있고


마더보드 고정한 나서도 풀려져 있더군요.


다시 분해 조립 한다음


켜보니까 안되서


파워팬 좀 손봤더니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에어로 밀었습니다.)


작동이 되는거 였습니다.


파워서플라이에 베어링에 빠진듯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요.


일단 구동은 가능하게 하고 왔습니다.


장인어른댁 본체야 산지 1년도 안된거라 보증기간내에 있어서


충분히 파워교환하면 될것 같긴 헌데


어찌되었던 새해부터 일한거 보면


올해 한해도 일복이 터질것 같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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