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속상하네요.
2015.03.03 01:16
버츄얼박스에 우분투를 조합해서 사용중이었고 1년 정도 쓰면서 두어번 날려먹고 그러다가 4개월 정도 전에는 세팅 완료해서 지금까지 사용했습니다. 한글 설정도 되어 있고 마운팅도 다 되어 있어서 호스트 컴퓨터에다가 작업해서 저장했지요. 저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버츄얼박스가 상당히 민감하고 조그마한 강제종료에도 문제가 생기네요. 오늘은 아주 맛이 가서 화가 난 김에 버츄얼박스고 나발이고 몽땅 날려 버렸습니다. 나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그동안 망설였던 vmware를 설치해서 우분투를 깔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금까지 2시간 정도 한글 입력기 설정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거 외에도 호스트 컴퓨터의 폴더를 마운팅 하는 것도 잡아줘야 하는데, 아 짜증 만땅입니다. 지금 기분 같아서는 이거 때려치고 간단하게 지금 사용하는 아이패드에서 자바 공부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데탑은 기본적인 설정을 잡아주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네요. 특히나 우분투와 같이 한글 설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더욱 그렇구요. 전공자들이나 전문가들의 경우에는 물흐르듯이 하겠는데, 저는 할때마다 느느게 아니라 할때마다 짜증이 늘어요. T_T 제가 개발자나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취미 생활이나 자기 개발의 일환으로 해서 더욱 그러한가 봅니다. 잘하는게 아니라서 더욱 손대기 싫은 것 있잖아요.
우분투는 한글 설정이 잘 안되고 12.04로 업그레이드 된 이후로 유니티 덕분에 설정이 더 까다로와졌어요. 지금까지 구글링으로 하다가 결국 기존 우분투 날려 버리고 vmware에 새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취미 생활로 하는 것이니, 짜증 안나도록 짬짬이 설정부터 정리해야겠습니다. 예전에 한글 설정 잡는 것 정리해 놓은 게 있는데, 버젼이 달라서 먹히지를 않네요. 내일부터 하나 둘씩 새로 잡아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마운팅 입력하는게 어디 있는데 그것부터 하나씩 찾구요.
회사에서 강화된 보안으로 인해서 인터넷이 되지를 않네요. 업무용이나 다른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해야 할 판입니다. 그것도 그나마 눈치 보여서 가끔 눈팅만 가능할듯 합니다. 오늘은 막내가 초등학교 입학식이어서 하루 휴가를 내고 여유로이 이것저것 미뤄뒀던 일도 하고 아이들과도 보냈습니다. 저번주는 한 주가 참 길었는데, 이번주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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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3.03 08:48
네, vmware 가 갑이긴 하죠. 잘 하셨음. -
시행착오 끝에 배우는거죠 ^^
저도 예전에 제 PC 조립 처음 하면서 메인보드에 스파크 나면서 날려 보고.. 파워에 연기도 나고.. ㅠㅠ
윈도우 설치하다가 파티션 잘못 날려서 데이터도 몇번 날려 먹고...ㅠㅠ
막내 초등학교 입학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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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4.04는 한글이 문제이긴 하나 12.04는 한글이 문제가 없을 터인데요?
설치시 한글을 선택하시면 모든것이 그냥 다 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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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도 이제 옛날 버전인데, 14.04를 잘못 쓰신게 아닐까 싶네요.
14.04도 14.04.1로 올라간 이후로(현재 최신 버전은 14.04.2) 한글 꺠지던 것 해결되었고,
한/영키 설정은 음... 좀 까다로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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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3.03 14:39
야채님// 맞습니다. 14.04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