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볼 일 좀 보고 이제 좀 한가져서 글 남깁니다. ^^ 보통 과테말라에서 일하고 오면 무사히 돌아왔다? 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과테말라하면 여러 이야기가 생각나시겠지만 음주운전 + 총 + 현질? 이야기를 하면 아.. 과테말라가 이런 나라구나 라는걸 조금 이나마 아시게 될겁니다.


아무개 A,B 씨가 술 거하게 드시고 새벽 1시쯤 퇴근? 중에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A시는 전봇대, B씨는 택시차랑 충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왜 났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발생했을 뿐 그게 중요한거죠.)

근처에 있는 경찰이 도착했고 한국인 뒷처리 전문가 C가 도착했습니다.

(참고 여기서 사람이 죽는 사고 빼고는 대부분 현장에 돈으로 무마?가 됩니다.)


여기서 경찰하고 C가 돈으로 협상합니다. 백여만원정도로 협상이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는데


갑자기 미니밴이 뒤에 와서 경찰차 뒤를 박아 주시고 경찰차 안에 있는 경찰관이 앞 유리를 통해 앞으로 튀어져 나갑니다.


C는 아 거진 되었는데 이게 뭔가?  생각할 찰라 전력회사가 와서 자기내 전봇대 쓰러진거 확인하고 사고낸 A씨에게 전봇대값 물어내라고 하기에 바로 또 협상 모드로 들어갑니다. c는 경찰, 전력 현장 직원 2명이랑  협상 준비를 다시 합니다.


정신 없는 경찰 정신 차리게 하면서 아까 금액으로 마무리 짓고 전력 현작 직원도 마찬가지로 50여만원으로 매수합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한바탕 정신 없었지만 150여만원으로 모든게 기록없이, 사고낸 사람은 없고 사고낸 차량만 현장에 있더라~ 라는 조서로 끝날 수 있어 C는 집에 갈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총 소리가 들리더니 몇 분내로 트럭이 옆으로 쌩~ 하고 지나가고 또 다른 경찰차가 총을 쏘면서 옆으로 지나갑니다.


C랑 협상 마무리 중인 경찰도 다시 경찰차에 타고 바로 총을 쏘면서 트럭을 추격합니다.


C는 또 다른 경찰이 오고 다시 협상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든게 진짜로 끝난 시간은 출근시간인 오전 7시가 되어 있더라 라는 이야기를  C가 저에게 해주었을 때 그 때는 정말 미친듯이 웃었지만 한국에서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 할 때에는 무법 천지가 따로 없다라는걸 느낍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거 이야기 해드렸는데 과테말라에 대한 환상은 어느정도 사라지셨는지요?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7] KPUG 2025.06.19 370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86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99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2753
29790 [공지] 댓글 알림기능의 위치를 우측하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7] KPUG 07.16 61492
29789 [공지] 금칙어 적용에 대한 투표 결과입니다. [4] KPUG 07.15 60823
29788 Yuandao N10 그리고 N12의 공식케이스 공구들어갑니다. (마감되었습니다..) [39] file 星夜舞人 11.07 56111
29787 제7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67] 星夜舞人 11.17 55253
29786 [기기 사용방안?]괜스레 고민만 쌓여 갑니다. [6] 유부총각 10.21 53593
29785 [공지] 댓글알림 기능 투표결과입니다. [5] midday 07.24 52149
29784 소모임의 자료실을 공개로 해놓을까요?? 아니면 회원공개로만 해놓을까요?? [21] 星夜舞人 02.03 51037
29783 다나와 중고장터 [4] matsal 01.25 49350
29782 공동구매 AS는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2] 星夜舞人 10.28 45364
29781 KPUG 운영비 계좌 + 모금현황 (최종) [16] 하얀강아지 06.13 41286
29780 [공지] 태파님에 대한 징계를 알려드립니다. [2] KPUG 웹마스터 1호기 07.31 40746
29779 제5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51] file 星夜舞人 09.29 40520
29778 100만번째 이벤트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최종결과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 [44] file 星夜舞人 03.22 39900
29777 Gpad를 터치패널 구입합니다. (신청자 리플에 남겨 주세요..) [17] 성야무인 04.22 39061
29776 [알림]4기 운영진 인사드립니다 [20] KPUG 03.12 38679
29775 이북모임 이름 후보작들입니다. [13] 星夜舞人 01.21 37847
29774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키보드 찾아가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노예처럼 부려먹겠습니다. ^^;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회기역으로 오세요~~) <---시간 수정 .. 아 그리고 이번에 안찾아 오시는 분들의 경우 무조건 착불로 보냅니다.. 섭섭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 file 星夜舞人 11.17 36631
29773 KPUG 운영비 모금을 종료합니다. [13] 로켓단® 07.12 34894
29772 댓글 테스트 한번 더... [24] file 인포넷 05.15 34171

오늘:
2,812
어제:
5,031
전체:
16,437,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