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진료 2
2015.04.08 09:43
얼마전 치과에가서 거금을 쓰고 왔는데 갑자기 며칠전부터 치료한 이가 너무 아파서
씹지를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스터 연휴 때문에 오늘 치과에 갔더니 치료한 이가 완전히 두동강이 나서 뽑아야 한다고 해서 뽑았습니다.
완전히 600불 도둑 맞은 기분이네요.
홧김에 겸사겸사 한국에 가서 치료해보자 하고 오늘 비행기표 예약 했습니다.
재미 있는것은 밴쿠버에서 시애틀을 거쳐서 아시아나로 인천공항 가는 여정이 시애틀에서 직접 가는것 보다
싸다는겁니다. 똑같은 비행기를 밴쿠버에서 예매하는것이 시애틀에서 예매하는것보다 300불이상 저렴합니다.
그나저나 2주일 여정으로 가서 치과 진료를 제대로 할지 모르겠네요.
오늘 뺀이를 브릿지해서 씌우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서울 또는 서울 근교 추천할만한 치과가 있으시면 부탁 드리겠습니다.
10여년만에 가는 한국이라 길이나 제대로 찾아 다닐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만문성 같기도 하네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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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9 01:45
미국이 아니고 캐나다에 계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보험이 어떠냐에 따라 상당히 다릅니다. 치과 의사가 자기 잘못을 시인하고 AS를 해 줄 수도 있지만, 보통 그러면 자기 기록이 나빠지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처리되지는 않고 새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물론 내 부담을 줄여주려고 노력을 해 줄 수는 있겠지요. 합법/위법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말이죠. 평판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캐나다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AS비슷한 것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 몇주전에 치료 받은 곳인데. 아 물론, 아 이 캐나다에 있는 치과란 치과는 다 못 믿어 하신다면 선택은 간단해집니다만. 그런 상황이시라면 이민도 고려해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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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후 크라운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물을 씹다가 이가 완벽히 반으로 갈라진 상황입니다.
이 경우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면서 발치를 했지요.
내 돈 날렸다고 투덜대니까 오늘 발치 비용은 안받겠다고 하더라구여.
이곳 치과 수준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모든 비용은 거의비슷하게 받는것 같습니다.
항목별 코드에 따른 단가표가 있어서 그걸 적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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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04.08 12:00
발치한 치아를 위해 앞뒤치아를 깍아서 3unit 보철을 하려면 발치후 1달 정도를 기다려 보철을 하여야 합니다.
보철을 만드는데는 2주면 충분하지만 발치한 치아쪽의 잇몸에 살과 뼈가 차는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일부 빨리 보철을 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자연이 정해준 시간을 가지는게 좋겠죠?
아시는 치과의사분이 있으시면 보철의 시간을 줄일 수는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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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댓글 감사합니다. 제겐 2주밖에 여유가 없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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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9 02:09
발치후 1달이니까.. 출발이 언제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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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번일요일에 갑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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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맨
04.08 16:06
서울 은평구 쪽이시면 불광동 팜스치과를 추천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필요 없는 치료와 비싼 치료를 권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AS가 안되나봅니다?
전 예전에 이빨이 깨져서 그자리를 때웠는데... 한 1년 후에 똑 떨어졌습니다.
들고 갔더니 무료로 다시해주던데요.(울동내 지방에 있는 치과인데도....)
그후로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튼튼하게 붙어있습니다.
병원 1년에 몇번 안가지만.... 의료보험료 만큼은 아직은 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슬금슬금 매년 올려서... 갈때마다 진료비도 어느덧 5천원선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