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몇달전에 구매한 자동차의 순정데크에서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카오디오는 거의 손 못댔고요, 10년된 사제 스피커로 프론트 스피커만 바꾼것이 전부입니다.

순정데크에는 USB메모리를 꽂을 수 있고, CD로 구운 MP3 파일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USB메모리가 편해서 더 선호했었죠.

 

그런데, 오늘 저녁에 운전하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어제 구운 싸구려 MP3 모음 시디가 튀길래,

(MP3파일도 음악시디 튀듯이 튀더라고요)

동일하게 같은 파일이 있는 USB로 전환해서 같은 곡을 듣고 있자니....

 

음질이 다릅니다.

CD로 읽은 MP3파일이 음질이 조금 더 좋습니다.

 

다른곳은 잘 표시 안나는데 고음부분의 왜곡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볼륨을 높이면 고음부의 소리가 깨끗하지 않고 찌그러지는 현상 말이죠)

그것때문인진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소리가 조금은 더 맑고 잘 울려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결정적으로 음의 크기도 다르고요. 같은 볼륨에 놓고 전환해도 소리 크기가 다릅니다.

CDP쪽의 MP3파일이 더 크게 들립니다.

 

이게 왜 다를까 한참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CDP에서 읽은 MP3를 디코딩하는 곳이 따로 있고, USB로 읽은 MP3를 디코딩하는 곳이 따로 있나 봅니다.

CDP쪽에서 디코딩하는 곳에 있는 부품들이 더 좋은 모양이지요. 그리고 그밖에 몇몇 부품들도 다르고요.

스피커로 출력해 주기 전의 앰프회로만 같이 쓰는걸까요.

 

정답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혼자 해본 추측이지요 :-)

 

그래봤자 순정데크에서 만들어 내는 소리가 거기서 거기이긴 하지만...

내일부터는 CDP로만 들어야겠네요.

 

아예 MP3파일을 음악CD로 변환해서 구워서 들으면 어떻게 달라질지가 조금 궁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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