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1인법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제발 비웃지 말아주세요.
2015.05.12 00:35
이번에 연구지원과제 지원하면서 상처받았던게
다른업체는 이렇게 안합니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네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저도 연구 지원과제 안써본것도 아니고
보통 연구 지원과제 쓰면 2개월이면 3개월정도 기간을 두면서
관련 지원과제 쓰고 나머지 문서의 행정적인 부분은
다른쪽에 맡깁니다.
그건 연구진이 어느정도 마련된 상황에서 이야기고
아시겠지만 혼자서 다 주구장창합니다.
이렇다 보니 정부지원과제 지원하면서
서류가 부실할수밖에 없고
변명일지는 모르겠으나
이런저런 서류 마련하기가 조금 벅찬편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왜 이런식으로 하냐라고 이야기 한다면
STUFProject자체가 기기를 팔기위한
프로젝트가 아니고
개발자를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라서
그것만은 양보할수 없으니까요.
유저 개발형 OS다 보니
관련 법규도 마련되 있지 않고
일정 한번 삐끗하면 2-3주는 그냥 날려버립니다.
제 프로젝트 진행하면
몇명이서 죽어라 하고 달라붙어야 하는데
주어진 활동비가 제한되 있다보니
혼자서 다 해결해야 됩니다.
그러면 지원과제 나와도 이런저런 일하고
달라붙어서 해야 합니다.
그러면 출자 구매자분들을 이용해서 해서 이쪽에 투입하는건
사실상 참여만 해주셔도 감사할판인데
이분들 보고 굳이 휴가까지 내서
QC관련일을 해주세요 할수도 없습니다
앞서 이야기 드렸지만
클라우드 연구소라는 걸 설명해도 대부분의 분들이 뭔질 전혀 모릅니다.
거기에 1인이 연구소를 만들어서
연구에 참여한 사람에 대해 교육시켜
능력을 활성화 시키고
나아가서 펌웨어자체를 최적화한다라는 개념자체에 대해서
전혀 모릅니다.
이렇다보니 당신이 운용하는 법인에서
억지로 맞춰라라고 이야기하면
솔직한 말로 대책은 없습니다.
전파인증 및 폐기물관련 하나만 하더라도
500대의 연구개발프로젝트를 3-4천만원에 운용하기에는
도저히 불가능 합니다.
인증비용이 벌써6-700만원정도 되는데
뭘 어떻게 하겠냐구요.
거기에 관련 서류 마련할것도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제 전공분야를 한다면야 당연히 연구소를 마련하겠지만
관련부분에 공무원들은 이해해도
SW는 연구소 자체가 비영리 유저 기반형 OS를 만든다고 하면
당장 필요없는 연구소 부터 마련하라고 합니다.
이쪽은 그냥 클라우드연구소나 집에다 서버하나만 두고
꺼지는것만 확인하고 트래픽만 오버 안되면 되니까요.
그리고 비영리 법인 프로젝트를 하면
돈 안된다고 무조건 리젝 먹이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유저의 힘이 모이면 상업화는 모르겠지만
OS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모아서
좀더 괜찮은 OS가 만들어 질텐데 말이죠.
왜 돈 받지 않고 제가 제돈 써가면서
하는데 비웃음을 당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쪽에서는 전후상황을 모르니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한사람이 7-8개 프로젝트 운용하면서
비영리로 가게 되면 어쩔수 없이 자금에 대한 여력에 부족한텐데 말이죠.
더구나 제가하는 어쩔수 없이 영리법인으로 갈수밖에 없었던게
비영리로 가게되면 영리법인 만들시점에서 2-3천만원에 대한 비용이 들게 되고
장관에 허락을 맡아야 하는데
이게 뭔 황당한 일이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이 연구법인을 비영리로 돈없이 만드는게
그렇게 힘들어야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덨던 제발 알지도 못하고 웃으면서 넌 뭐야라는 분위기로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에고고
너무 답답해서 신세 한탄 해봤습니다.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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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5.1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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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르게 이야기 드리겠지만 유저 기반형 공개 OS를 단 1인이 만드는게 쎄고 쎄지는 않았으며 (이건 과제 심사하는분에게 직접 들은 겁니다) 또한 규정에 없는 이야기는 해당 진행자에 하면 안됩니다. 또 건물없는 클라우드 연구소는 한국에 규정이 없습니다. 이겉 관계법령 및 해당 연구설립요건을 직업 확인한 상황입니다. 전에도 한번 언급했지만 표면적인것만 보시지 말고 직접 해보시고 이야기 주시기 바랍니다. 가끔보면 해보지않으신걸 쉽게 이야기 하는게 가슴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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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5.12 08:14
처음 문단에 미리 말씀드렸지만 저는 진지한 이야기 하는거 아주 싫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같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미 댓글에 적은 내용이 제가 댓글에 적어둔 내용과 다를게 없습니다.
작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유저들에게 상당한 지원을 이미 받으시지 않았던가요?
너무 쉽게 이야기 한다고요?
다른 관련 대형 커뮤니티 많이 있죠.
관련글 계속 올리다 보면 아마 더하면 더했지 폭풍같은 댓글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제가 감히 드리는 이야기건데..나이가 조금 식 들면서 느끼는 겁니다.
"일명 토닥 토닥" 이라는 영혼없는 이야기 보다는 남의 쓴소리를 먼저 들어 보심이 어떨지요
제가 단댓글에 마지막 문단..한번쯤 생각해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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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 저는 토닥토닥을 원한게 아니고 많이 있다는 컴뮤니티 한번보고 싶네요. 유저 개방형 os를 만든는 한국 컴뮤니티라는 걸 말이죠. 지원을 받았다라 네 그건 알지만 준용군님이 하실 이야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준용군님이 이 프로젝트에 대해 kpug내에서 어떤지원을 받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계시는지요? 또하나 개인의 소일거리를 중국까지가서 연구소만들려는 형태가 왜 되었는지 일련의 과정을 보면 그렇게 안하면 타블렛조차 한국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아니 관련툴자체도 마찬가지죠. 저도 편하게 돈 안들이고 자기 만족으로 하고는 싶고 소규모로 운영하는게 낫습니다만 한반 해보시고 이야기 좀 하셨으면 합니다. 계속 이야기가 제자리로 돌아가지만 모르는 이야기를 함부로 하시는건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stufproject하기전에 연구지원과제 안써본것도 아닙니다만 무시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지 이게 힘들다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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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5.13 01:15
참 당사자는 아니지만 (말씀하신 대로) 대단히 기분 나쁘게 말씀하시네요. 성야무인 님께서 진행하고 계신 프로젝트가 일반적인 학술 프로젝트나 기술 프로젝트와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 건 저도 압니다. 그런데도 비판적인 코멘트는 삼가하는 것은, 자신의 원래 연구영역이 아닌 분야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에게 작업이 끝나기도 전에 부정적인 코멘트를 하는 것이, 첫째,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둘째, 흔하지 않은 경우라서 어떻게 끝날지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 자기 전공도 아닌 걸 가지고 저리 노력해도 뻐그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도, "내가 어디서 저리 열정을 불사른 적 있더냐"하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숙이고, 또 아무 상관없는 분야에 뛰어들어 저리 달리는 걸 본 적이 없기에 신중히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준용님께 묻습니다. 님께서는 지금까지 살면서 어떤 분야에서든 어느 정도 평가할만한 학적 업적을 만들거나, 독재정권과 싸운다거나,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한다거나, 아니면 "흔해빠진 유저개발형 os 프로젝트"를 되든 안 되든 밀어붙여 보신 적 있나요? 아니시라면 위에 날린 삐딱 코멘트는 좀 어줍잖게 보이네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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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2 01:29
실은 저한테 돌아오는 쩐이 없는데 왜 님을 도와드림 ? 이라고 보시는게 더 타당합니다. 국책프로젝이란게 다들 짜고치는 고스톱이니까요. 극소수만 정말 쓸만한 연구인데.. 몇년에 하나 날까말까 하지요. 우리나라 국책만큼 썩은 곳은 드뭅.. 아니 우리나라는 안 썩은 곳이 드무니까. 국책도 우리나라의 다른 곳들만큼 썩었답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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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썩은곳이 드물다에서.. 고개가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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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찌
05.12 08:45
역시 해외에서 개인 비영리법인을 발족시키고, 국내에 지사설립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비영리법인과 연구소등은 모두 세제혜택등의 유익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최소한 규모의 규정을 법령으로 정한것 입니다.
요즘 클라우드 펀딩 법안 심사 기사를 보셔도 아시겠습니다만, 신규법안의 목적과 취지를 살리는것 보다 신규법령의 헛점을 노려서 선량한분을 대상으로 사기치는 것을 막을려는 내용이 더 어렵습니다. ㅠㅠ
시간이 지나면 클라우드 연구소등이 법안으로 만들어져서 인정받는 시점이 언젠가는 올 것입니다만, 이를 땡기려고 혼자서는 고전분투 하지마시고, 일반방식으로 먼저 성공을 하시고, 유명해지시면 그때 과거에 못했던, 부족하다고 여기던 법 개정등에 의견을 개진하여 실질적으로 후배들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 -
일단 할수 있는건 다 해봐야겠죠.. 이용할수 있는것도 말이죠. 어차피 가야될 방향은 정해져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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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찌
05.12 09:37
네^^ 화이링 !!!<br /><br />저야 쪼금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 임원을 하면서 중견기업을 목표로 진입을 해 보려다가, 중소기업 혜택이 얼마나 대단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바로 후퇴한 경험이 있습니다. ^^;;<br /><br />현재는 저도 준1인 기업이고, 과거의 경험으로 큰 그럼으로 가능한 내용과 불가능한 내용은 대략적으로 구분지어 볼 능력은됩니다만, <br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드리면, 너무 현실에만 안주하는 이야기가 될까 싶어서 이야기를 못드리겠네요 ㅎㅎㅎ<br /><br />다만 너무 돌아 돌아 가시는 어이없는 프로젝트만 아니라면, 현실에 부딕쳐보고 경험하시는것도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
minkim
05.12 10:03
비웃기는요? 너무 힘든일을 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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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5.12 10:57
수백억짜리 프로젝트 말아먹는 걸 현장에서 본 저로써는, 국가가 하는 프로젝트를 믿는 것은 좀 "무식" 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혹은 국가(?, 정부혹은 정부기관?) 는 국가 프로젝트 결과에는 아무도 관심없어요. "나는 국가를 대표하는 정부이니 돈이 되든 안되던 국민에게 도움이 되던 안되던 뭔가 사업을 해야 겠어." 가 답니다. 또 본인들은 그걸 몰라요. 요건만 맞추면 되니.)
차라리 "성야무인" 님 개인을 전 믿는 편이구요.
혼자 고군분투하고 계셔서 도움이 될 힘이 없음이 안타까운 뿐입니다.
어떻게 보면 성야무인님이 "STUF" 를 이끄는 면모도 있지만, "새로운 1인 IT 연구" 시대를 여시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결과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믿고 가는 자만이 과실을 볼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그나저나, 도움이 못 되드리니 안타깝네요...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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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어떻게 하다보니까 여기까지 오긴 왔는데요.
1차분 배송 끝내고 강좌형식으로 하나 하나 올릴겁니다.
단 제가 한 방식으로 따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인이 덤벼들기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혼자서 연구, 개발, 안정성테스트, 협상, QC, 광고, 제안서, 지원과제등등 연구법인을 만들면서 빚이 거의 없이 한다는건 완전히 몸이 피곤한 일이니까요.
제가 하나 자랑하고 싶은건 진행하면서 카드연체가 한번도 안되었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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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5.12 15:02
빚져가면서는 절대 하지 마세요. 절대 !!!!
빚었이 연체 조차 없이 하신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는 정말 대단하신 거예요.
힘들지만 그게 맞다고 동의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하신거예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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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몰
05.12 19:47
역시 능력자세요 ^^/
계속 수고하시고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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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능력자가 아니에요.
저는 진지한 이야기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쥐뿔도 모르는주제에 감히 한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른업체는 이렇게 안합니다" 라는 답변에 상처 받으셨다고요.
당연한 결과 입니다.
혼자 하신다니 서류 뿐만아니라 모든게 부실하겠죠
결과만 보는 입장에서는 " 하지마세요" 라는 뉘앙스만 주지 않을까요?
기기를 파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개발자를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 라고요?
이미 그런 프로젝트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돈다발들고와서 배운다고 정부 지원금 하에 매달린 사람들도 지천에 널렸습니다.
쥐뿔도 모르지만 이미 효율성에서 아무 의미 없지 않을까요?
오픈소스로 된 유저 개발형 OS 라고 하셨는데 쥐뿔도 모르는 저도 이런거 지천에 널린거 다 압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관련법규가 미비 한다라는것보다
"없다 or 괴랄맞다" 라고 느낄정도 더군요
여러명이 달라붙어서 PM 의 지도와 지시하에 필요한 자원을 분배ㅐ서 작업해야하는 일이겠죠
하지만 표면상 공공 목적을 기반에 둔다 하나 "세상에 밥벌어 먹기도 바빠죽겠는데 자원봉사 할사람 몇이나 있겠습니까"
클라우드 연구소 라고 하셨는데 이개념은 몇년전부터 실용화되어 자알 굴러가고 있는 솔루션 이죠
"단 기반조차 없는 아무것도 없는 백지 상황에서 뭘 기대해야하는 겁니까"
당연 돈을 받아서 어떤무언가 결과물을 보여주기위한 과정의 필수 선행 이 "까라면 까라는대로 하는것" 인데 이거 못마춰서 프로젝트 자빠링하는것 당연한것 아니던가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개인의 만족에 불과한 소일거리로 보일수 있음에 조금은 생각해보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야밤에 굉장히 기분이 언짠은댓글 을 하나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