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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이라는 게 힘들군요.

2015.05.25 03:04

해색주 조회:1021 추천:2

 요즘은 그냥 평범하게 결혼하고 평범하게 결혼 생활하는게 장땡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처럼 만나고 연애하고 양가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린 나이에 취직해서 결혼하고 아이들 많이 낳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절대 아니더라구요.


 신념이 강한 아내와 매사에 조심조심 고민하는 남편. 그리고 4명의 사내 아이들.


 지칩니다. 아직 마흔도 되지 않았는데, 일만 벌리고 명분만 내세우는 아내 싫습니다. 저는 명분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게 다 개소리이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대의명분 따위는 개나 줘라 이러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아내는 당위에 대해서 무척이나 따지는 입장이지요. 아내는 이과 저는 문과 나왔는데, 둘다 회사일을 정반대로 하면서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세상이 예산과 표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아내는 숭고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있다고 믿거든요. 저는? 숭고한 일에 대해서 '너 돈을 좀 더 내놔'라고 말하면, 다들 닥치고 있더라 이런 생각입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미 너무 많이 왔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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