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중국 아줌마 때문에 미치겠네요.
2015.05.27 08:25
어제 호텔방에 들어와서 칭따오 꺼내놓고
한잔마시고 잘려고 했건만
갑자기 누가 문을 두드리는거 였습니다.
호텔직원인가 했더니
앞쪽에 있는 어떤 아줌마가
갑자기 아무런 양해없이 방으로 들어오더니
쑤욱 에어콘 리모컨을 가지고 가는거 였습니다.
순간 깜짝 놀래서
(방에는 속옷이랑 서류 정리한다고 어질러져 있는 상황이라)
어버버했는데
리모컨을 안돌려 주는거 였습니다.
-_-~~
가서 돌려달라고 영어로 이야기했고
어찌되었던 직원이 와서 돌려주긴 했는데요.
거기까지는 뭐 그러려니 했는데
잠잘려니까 새벽 2시까지 복도에서 음악 틀어놓고
방문꽝꽝 닫으면서
도저히 잠을 잘수 없더군요.
으아~~~~~
죽겠네요.
코멘트 5
-
tomeast
05.27 08:43
-
윤발이
05.27 08:45
저도 중국 3년 살면서 이해 못할일 많이 겪었네요..
이해하려고 하는 순간부터 스트레스 더라구요 -
푸른솔
05.27 12:16
언제 어디서나 대륙의 진상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ㅎㅎ -
정상적인 사람이 아닌 것 아닐까요?
-
출장 때문에 KTX 자주 이용하는데요....
꼭 그나라 만의 이야기는 아닌것 같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그런부류의 사람들 볼수 있습니다.
그간의 경험 (?) 으로는 남자도 있지만 안그런경우가 더 많았구요.
저보다 젋은 사람도 있었지만 아닌사람들이 더 많았었습니다.
배려심(?) 그런건 개나..... 줄라고..... 했더니 엄네.. 엄써
이런부류 의외로 쉽게봅니다.
KTX타고 장거리 다녀보면 어렵지않게 볼수 있어요.
뭐 성야무인님 겪은정도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ㅎㄷㄷ)
앞방에 아줌마가 퇴실하지 않는다면 방을 바꾸시는게 좋겠내요...
다 그런것은 아닌데 많은수의 중국 사람들이 기본적이 예의를 지키지 않고 본인만 아는 이기적인 사고가 강합니다.
우리는 챙피해서도 공공장소에서 전화통화도 조심하는데 중국인들은 남이 듣던 말던 본인만 생각하고 큰소리로 통화하는게 기본이거든요
어떤분들은 중국이 유럽같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가 본 중국은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게 아니라 아예 남을 생각하지 않는것 입니다.
중국은 아직도 남아있는 공산사회 체제를 거치며 철저하게 이기적인 사회가된것 같습니다.
제가 중국 15년차인데 아직도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 많고 그것을 배우기위한 수업료를 계속 지불하고 있는중 입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