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괴담이 왜 자꾸 퍼지는지 모르겠네요..
2015.05.30 21:47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01&aid=0007627886
보건당국에서도 병원에 간다해서 감염되는건 없고 개인위생만 간단한 기침예절이나 손발청결만 해도 되는것이 왜이래 계속 퍼지고 술렁일까요?
한편으로는..해당 병원이랑 저희 아파트랑 가까운 거리에 대학가라 음식집 및 클럽같은 모이는 곳이 많아서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네요
코멘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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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5.31 05:57
사회에 신뢰가 사라진게 크겠죠. -
맑은하늘
05.31 10:51
머. 물타기할것이 또 생겼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
정화니
05.31 10:58
황성동이신가요?
보복부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
아무래도 세월호 영향이 크겠죠
믿을 만한 소식통(?)이 sns밖에 없으니
더 민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
제이크스태덤
05.31 15:06
1) 노무현 대통령 시절 방역 대처와 비교가 되는 겁니다.
2) 그 시절에 비해 그 이후 2대 정부 에서 "불신" 만을 계속 키워 왔습니다.
세금 내는 사람은 젊은인데, 지네들 표가 되는 노인네만을 위한 정책으로 일관해왔고, 그 정책조차도 사기가 대부분이라고 느껴지는 거죠.
3) 거기다 있을 수 없는 중국 출국 사태까지 터지고, 환자수는 계속 늘어나는데, 탄저균 사태까지.
근데도 박근혜 정부는 "중동가라" 만 일관. + 주말은 일안하니 "월요일에 비상회의하자" 고만 하죠.
비상 시국인데, 처절함이 없습니다.
( 앞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이 상황은 말씀하신 세월호와 다른게 전혀 없죠. 누군가 "뒤져도" 아무 상관안할겁니다. )
뭘 더 얘기하겠습니까. 끝난거죠~ 스스로 보호하셔야 하는 시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불신의 정부와 언론이 아무리 어떻다 떠들어도 귓등으로 안 듣는 시대가 온겁니다.
그러니 다들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몰라 불안한 겁니다. SNS 그 반증으로 나타나는 것이구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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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감염자 중 현재 2명정도가 실제 위급한 상황이라서 말이죠.
한국에서 온 여행객을 각 나라에서 막기 시작하면 큰일인것도 그렇지만 국가 망신급의 일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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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02 08:28
결국 2명 사망했네요. 힌국처럼 사찰과 감시를 잘하는 사회가 질병격리는 침 수준 이하입니다. -
푸른들이
06.01 08:07
오늘 아침 CBS 뉴스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메르스 의심으로 격리가 필요한 환자중 1명이 경주쪽으로 이송되었다고 하더군요. 음압격리병실이 그쪽에 있어서 그리로 이송이 되었다고 합니다.
환자 이송 후 바로 격리병실로 이송이 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 메르스에 밀접접촉된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보아도 말이죠(요즘 상식적인 일이 얼마나 있냐고 하신다면... ^^)
일반적인 메르스의 전파 경로로 보았을 때 그 병원, 경주 일대 전염에 대한 걱정은 크게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평소 손을 자주 씻으시기를... 마스크? 필요없습니다. 내가 환자가 아닌 다음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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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01 08:23
미스크는 기본 아닐까요 ? 위생에 좀 더 신경쓰고. 여러 정보에 귀 기울여야겠습니다. -
푸른들이
06.01 10:04
현재 메르스의 전파 경로에 대해 가장 근원적인 부분은 환자에서 배출되는 분비물입니다. 호흡을 통한 공기중 전파는 아직 입증이 되지 않았구요. 기침할 때나 침 같은 것, 혹은 의료진들의 진찰 등에서 전염이 일어난다는 거죠. 그래서 마스크는 환자가 다른 사람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 하는 게 맞구요. 환자의 경우 혹 마스크가 없다면 손수건이나 팔꿈치 등을 이용해서 기침때 입을 확실히 가려야 하는 거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이 감염을 예방하겠다고 한다면 N95 규격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어느 정도(이것도 100%가 아니라) 예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일단 N95마스크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데 약국에 따라 있다는 보장을 못하는 수준이라...
그런 의미에서라면 마스크보다는 밖에 나갔다 돌아왔을 때 열심히 손씻기 하는 것이 더 위생적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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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02 07:57
네. 설명 감사드립니다. -
hyperaesthetic
06.01 12:13
언론에 대한 불신 등의 여러이유의 예가 있는데 괴담전파의 핵심은 개인의 책임감문제인거 같습니다. 언론을 믿지못한다 이러면서 자신이 일차적으로 파악하지도 못한 정보를 전파하는게 무책임하죠.
제 테니스클럽멤버가 루머를 클럽전체에 전파하길레 한마디 하려다 클럽의 평화를 위해 관뒀습니다만 이런 카더라 소식은 전혀 문제해결에 도움이 안된다는걸 인지하고 자제했으면 합니다. -
제이크스태덤
06.01 14:53
어떠한 조직이라도 "조직" 에 있는 입장이라면 입장이 좀 다를 겁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 최근 실제 조정된 예가 몇 건 있고 "구조조정"을 한다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고 보죠.
회사는 난리가 납니다. 내가 구조 조정되는 거냐? 왜 하는 거냐? 이건 당연한겁니다.
구조조정의 책임자 혹은 회사가 "잘못" 일한 것 맞습니다. 일반 직원들의 동요로 회사 업무에 지장을 줄만한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국가라는 조직을 보죠.
(물론 회사라는 조직과 국가라는 조직을 비교하는 건 무리겠지만, 어떻게 보면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라는 조직 운영체가 더 국민에게 서비스가 철저해야 합니다.)
당연히 철저한 사실규명과 분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직 관리가 있었어야죠. 뭐, 본인들이 그 분란의 원인이니 할말은 없겠지만요.
(전, 뭐든지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건 정도를 넘어서도 너무 넘어섰다고 판단됩니다.)
방역 책임자도 제대로 책임이 없고, 대한민국 언론이야 뭐...찌라시 수준이니...남은 건 뭘까요?
특히 본인이 부모라면 더더욱 이 괴담은 "결과"일뿐이지 또 다른 분란의 "원인"이 절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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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6.02 10:59
부모일수록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면 근거없는 루머를 전파하진 않겠죠. '결과는 될수있지만 다른분란이 !절대! 될수없다'는 말은 .... 의미가 없습니다. 벌써 괴담전파가 화두가 되어있는데요. 결과는 또다른 원인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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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6.02 11:19
"화두가 되든 말든 이제와서 뭐 어쩌라고" 가 세간의 입장아닌가 합니다. 이거야 말로 지금에서 와서는 정말 무의미한 얘기거든요.
사망, 3차 감염 발견...괴담도 아니게 되버렸구요. 현재 세간이 걱정하는 건 이거라고 보입니다.
루머라는 게, 정부측이 제대로 알릴수 있었음에도 책임을 방관했고, 제대로 된 소식을 알 수 없기에 루머라는 형태로 원인을 유추하고 삶을 지속하기 위해 대응해나가는 개인의 노력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아니면 가만히 있다 죽으라는 얘기인데, 그건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누구도 그럴 사람은 없지 않나요?
그런 개인에게 책임이라뇨? 납득은 잘 안갑니다.
우리 모두가 지금 루머에 빠져있는 현상황에서 (적어도 저희 회사 내부에는 그 루머가 모두 돌거든요) 길가는 사람에게 너가 이 괴담의 책임이 있어(애초에 괴담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구요.)라고 얘기하면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이 침략한다더라", "제 2 6.25 가 터진다더라" 하는 괴담이 만약에 돈다면 그건 개인의 책임소지가 클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근데, 이 개개인의 목숨을 담보로 한 괴담(?)의 책임소지가 개인에게 있다는 얘기는 받아들여지지는 않는군요.
참고로, 만약 제가 부모라면 제가 들은 루머 혹은 괴담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그 괴담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고 정보를 수집하려고 아마 할겁니다. 매우 적극적으로요. 이럴 경우 저한테 "넌 무책임한 놈이야"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하실 명분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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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6.02 13:11
무슨 짓을 하건 개인적인 노력이 들어간다는건 인정합니다만 보통 사람은노력의 댓가가 긍정적이고 생산적인것을 지향합니다. 뭐 개인별로 노력을 깃드는 분야는 천차만별이겠습니다만.
제가 예로 들지도 않은 상관없는 '제 2 6.25...' 뭔말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사람은 자신의 행동과 말에 대한 책임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라고 해서 그런 책임에 대해 면책권이 있는게 아니구요. 문제는 쉽습니다. 자기 스스로 메르스에 대해 연구해서 파악하고 확인하면 됩니다. 그냥 카톡에서 들었다고 부모의 입장에서 무조건 지인들에게 무작위로 뿌린다. 이건 아니죠. 이건 도움이 전혀 안되는 겁니다. 무책임한 행동이구요. 제가 받은 카톡에는 여의도 성모병원이 폐쇄됬다라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네, 병원이 폐쇄됐답니다. 지금까진 아닌걸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개판이니 개인들도 무분별한 정보를 전파해도 이건 부모의 입장에서 괜찮은거니 정보의 진위여부를 떠나서 책임없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다행히 제 지인들중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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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6.02 14:27
말씀 하신게 앞뒤가 이상해서, 제가 그 예는 '예를 들자면' 이라고 써서 제가 든겁니다.
이견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마음은 없습니다.
하여간, 음? 주변 분들은 아무도 "이 사태" 에 대해 어떤 얘기도 안하신다는 말씀이시죠? 그리고 그 분들이 주변분들에게 아무런 얘기도 안한다는 걸 확신하신 거죠? 이 분들은 "무거운 책임감" 으로 절대 입밖으로 얘기하지 않는 분들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제 주변은 거기에 대해 만나때 마다 얘기가 이뤄지고 있어서요. 그리고 이 분들에게는 "너네 책임감 없어" 라고 얘기는 못하겠네요.
즉, 알고 있는 바가 다르니 논의할 바가 전혀 없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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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6.02 18:32
아뇨. 제 주변에는 무책임하게 루머를 남발하면서 책임을 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감사한 일이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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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02 08:04
괴담 유포는 바로 잡아야 맞겠지만.정부 대처의 미숙이 괴담을 불러온것은 아닐까요 ?
선.후의 문제가 있겠지만. 이번 대처는 상당히 문제가 많네요 ! -
제이크스태덤
06.02 11:38
맞습니다. 잡을 기회는 충분히 있었고, 장담하던 3차 감염자까지 발견되었고....뭐...정부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하겠지만, 개인이 스스로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수준까지 와버렸습니다.
정말 황당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탄저균 사태와 묘하게 오버랩되는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