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Band와 Google Fitness 비교
2015.06.03 22:09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원래 제 기준으론 제대로 된 '리뷰'가 아니라서 자유게시판에 쓰려고 했었습니다만, 왠지 자유게시판에 걸맞는 글은 아닌거 같아서 일단 '사용기'로 판단하여 이쪽에 씁니다.
Mi Band에서 Google Fitness와 동기화 기능을 켜놨는데, 각자 값이 다르더군요. 그래서 간단히 Mi Band와 Google Fitness간의 정확도를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네이버 지도상으로 보이는 오늘 실제로 달린 거리입니다. 쉬지않고 3.06km 거리를 왕복으로 천천히 뛰었습니다. 약 45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먼저 구글 피트니스 값입니다.
활동시간 45분 21초
추정거리 6.37km
입니다. 뜀걸음 코스까지 걸어가는 거리도 있고 하니 얼추 값이 실제값같아 보입니다.
Mi Fit(Mi band App)의 값입니다.
활동시간 48분
거리 5.89km
음... 뭔가 조금 값이 부족합니다. 순수 뛴거리만해도 6km는 나와줘야하는데, 걸은 거리가 500m나 되고 뛴거리는 5.32밖에 안나오네요.
걸음수는 구글피트니스가 130걸음 적네요. 더 많이 뛴것으로 나왔으니 당연한 듯 싶습니다.
뭐가 더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네이버 지도상의 거리와 제가 실제로 뛴시간의 거리와 가까운 것은 구글피트니스 임으로, 구글 피트니스가 더 정확한듯 싶습니다.
그럼 미밴드를 산 이유의 50%가 날아가버리네요. 나머지 50%인 수면체크기능의 정확성에 대한 신뢰도도 더욱 감소합니다.
뭐, 어디까지나 '개인의 호기심과 만족'을 위한 데이터이니 이정도로 만족해야겠죠. 쩝~
이만원짜리에 더 바라는 것도 '도둑놈 심보'같구요 ㅋㅋ;
Ps.
참고로 G2(3G 데이터 On) + Fix xbt 501 음악재생 + 구글 피트니스 + mi band 상태로 45분간 뛰었을 때 G2의 배터리는 8%소모된듯 싶습니다. 퍽퍽 닳네요. 아니, '녹는다'라는 표현이 맞을 듯 싶군요. G2가 중고인 면도 무시할순 없지만... 흠...;;;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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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 발 인증품이니 뭐, 정품이겠거니 하고 걍 쓰는거죠. 어차피 중고로 싸게 사서...
mi fit을 통한 페어링이나 데이터 싱크 같은건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mi band notify와도 잘 물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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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6.04 00:49
진춤이단 가품이던간에 이런류는 기능에 충실할수 밖에 없습니다 -_-
인에들어간 기판이 그놈이 그놈일정도로 똑같거든요 -_- 기본적인 회로도도 똑같아요 -_-...다만 추가 모듈이나 내부 펌웨어가 눈꼽만큼 다를 뿐 (그래봤자 시그널 왔다 갔다 -_- 내부 케쉬에 안고있다가 내뱉어주기 -_-) -
그건 아닙니다. Xiaomi의 MiKey 몇개 분해해봤더니 기능자체는 충실할지는 모르나 재질상의 문제로 극호환성이 문제가 생긴 상황도 있었습니다. 또한 내부펌웨어가 눈꼼만큼 다른게 아니라 Script에대한 명령어 몇개만 바뀌어서 이걸 다시 잡을려면 쉽진 않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STUFProject펌웨어 다루면서 부품이 하나 바뀌었는데 펌웨어상의 전력소모량부분뿐만 아니라 터치의 연동관계까지 많이 틀려져서 이걸 다시 동일한 사항으로 수정하는데 이틀이나 걸렸습니다. 단순히 내부 캐쉬에 안고 있다가 내뱉어주기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완전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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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6.04 02:01
당연 부품 바뀌면 다 바꿔줘야죠 -_-
안하는게 -_- 하긴 하되발적화 하는게 문제겠지요 -
왕초보
06.04 01:44
gps와 연동하는 넘과 연동하지 않는 넘의 정확도를 비교한 듯한 느낌인데요 ? step수는 기기의 질량이 작을 수록 (inertia가 작을 수록) 더 정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digital filtering이 heuristic 이라 얼마나 공밀레가 들어가 있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를 줍니다.
역시 전역하시니까 좋네요. ^^
배터리 소모는 저런 앱이 돌고 있을땐 대책이 없는듯 해요. 더 심한건 waze인듯. 10분에 대략 1%씩 떨어지는듯 합니다. (gs5) 아키텍처 자체가 바뀐다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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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렇군요. A-GPS의 정확도를 무시할 순 없겠지요. 헌데 뛴거리 수 자체를 근 1km 가까이 차이나도록 오차가 나는건 너무하지 않았나 싶어요. 팔도 쉬지않고 열심히 흔들었는데... ㅠㅜ;;;
감사합니다. 헿헿;;;
안그래도 구글 핏을 처음 받아서 켤때 '이걸 켜말아...' 싶었습니다. 안그래도 배터리에 민감한데 이걸로 인해서 또 다시 전력과 싸워야 하나 싶기도 해서요... 뭐, 일단은 켤거 다 켜놓고 하드하게 써보고는 있습니다만, 금세 질려서 다 끄고 미밴드도 팔아버릴 지도 모르겠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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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6.05 09:22
저는 걍 아무 생각없이 폰에 구글 피트니스로 통일했습니다.
요즘은 이것저것 비교 검토하기도 귀찮더군요. ... 으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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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피트니스가 가장 정확하고 좋은거 같아요. 기십만원 이상 쓸 것이 아니라면요...
일단 Miband의 경우 진품인지 아닌지에 대한 여부를 막론하더라도 LG 스마트폰과 샤오미 주변기기관련 어플과의 궁합이 최악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