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데스크탑들을 다 윈도우즈 10으로 올린 후에 듀얼탭의 윈도우를 윈도우즈 10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자동 업그레이드가 파일을 거의 다 받아놓고도 아무리 기다려도 업그레이드 버튼이 안 떠서 그냥 ISO  받기로 해서 설치했습니다.

중국판 윈도우지만 한글팩 깔고 dism으로 기본언어를 한글로 지정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자동으로 한글이 깔린 건지 모르겠지만 윈도우즈 10은 한글로 깔렸습니다.

설치가 끝나고 보니 윈탭은 기본적으로 태블릿 모드로 구동 되더군요.

데스크탑 모드야 다들 써보셔서 잘 아실 테니 태블릿 모드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태블릿 모드가 윈 8.1과는 다르게 인터페이스가 많이 바뀌어서 상당히 쓰기 편하더군요.

윈도우 8.1에서 앱이 전체 화면 실행이라 시간 보려면 참바를 꺼내야 했지만 안드로이드 처럼 그냥 시간이 보이는것 부터 좋습니다.

알림센터가 생겨서 간단하게 기능들을  온/오프 가능한 것도 좋구요. (특히 화면 밝기, 회전 잠금 등)

작업 전환 방식도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제야 윈도우즈가 모바일 OS에 대한 감을 좀 잡은 듯한 모습입니다.

이정도면 윈도우 버전 카카오톡만 나오면 게임 안하시는 분들에게는 윈도우즈 폰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윈도우 10으로 업글한건 좋은데 업글 후에는 윈도우 10으로 복구가 안 되니깐

 새로 wim 파일 만들어서 복구 영역 만들 생각하니... 쩝.

 이번엔 몇 번이나 시행착오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