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재미있는 경험을 살짝 했답니다. (고해상도 사진 압박)
2015.09.05 08:37
누군가 주장해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조명 상황에 따라 색깔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얗게 찍히는 경우가 있기는 하네요. 글자가 까맣게 보이지 않아서 약간 실망하긴 했습니다만.
사진 한가운데 있는 역 이름 표지판 한가운데의 "Largo Town Center"라고 적힌 부분의 바로 왼쪽에 있는 동그란 표식 얘기입니다. 원래는 Blue Line을 표시하는 파란 동그라미 바탕에 하얀 글씨로 BL이라고 씌어있습니다. 두 사진의 표지판 뒤로 보이는 공항쪽의 등 위치를 보시면 사진 찍은 위치가 약간 이동했음을 알 수 있지요. 이정도 차이로 같은 표지판의 파란색 동그라미가 완전히 하얗게 찍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짝거리는 부분이라면 하필 빛이 이렇게 비치면 색이 날라갈수도 있겠구나 싶기는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건 딱 하필이면 반사되는 빛이 내 카메라에 딱 맞았을때 얘기입니다. 즉 감시카메라처럼 동영상으로 찍는 넘이라면.. 그 앞뒤 몇프레임만 뒤지면 원래 색깔로 찍힌 샷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얘기. 그걸 못 찾았단 얘기는 원래 하얀색이라는 얘기밖에 안되죠.
뭐 주어없는 얘기였습니다. 여튼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