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안경 안전성 질문
2015.10.20 23:45
안녕하세요.
이번에 맞춘 안경은 가까운 거리 (20cm ~ 2M 가량) 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단초점 렌즈를 씁니다.
전 카메라 생각해서 그냥 이렇게 하면 장시간 책상 작업에도 눈이 좀 더 편안해지기 때문에
시력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그동안 말로만 듣던 돋보기 안경이라고 하더군요.
돋보기 안경이라고 하면 아시다시피 시력을 감퇴시키는 악평으로 자자한 안경입니다.
그래서 왠지 갑자기 겁이 나는데요.
일단 안경원에서 시력검사 후 만든 거라 양쪽 렌즈알이 다르고 제 시력에 맞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안과에서 검사받은 건 아닌데요.
안과에 가서 돋보기 안경에 대해 정보(시력 감퇴 등) 를 얻고 제가 산 안경이 저에게 맞는 지 물어볼려고 하는데
이게 맞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어떤 안과를 가야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큰 안과나 종합병원 안과를 가야 할지, 아니면 동네 안과라도 문제없는지요?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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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0.21 09:25
그냥 시력만 재려고 한다면, 안과와 안경점 사이에 큰 틈은 없겠죠..
그래도, 전 시력은 꼭 안과에서 재는 데, 그건, 다른 눈의 이상이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하는 거죠. ^^)
저도 지난 해 가을부터 조금씩 눈이 늙어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T-T
올 1월에 안과에 가니, 의사분께서 아직 크지 않고, 다초점 써도 사람에 따라 안 좋은 사람도 있으니까, 그냥 살라더군요.. ㅎㅎ
나중에 눈 때문에 사는 데 어려움이 커지면 그때가서 맞추라고 하네요... 쩝!
그래서, 번거롭기는 해도 가까운 데 볼 때에는 안경을 벗고 봅니다 ...... 에휴~~ 늙은이 다 되었네요... 뭐... 거의 꺾어진 백살이지만요.. 끙~
돋보기 안경 사용하기 시작한게 15년정도된 인간 입니다. 어느날 셀폰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 시작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그당시 +1.0 디옵터로부터 시작해서 몇달전 2.0으로 누진 다초점(Progressive)안경을 맞추기 전까지 1.5, 1.75 안경으로 사용중입니다. 저는 안과 검진으로 안경을 맞추기도 했었고 길거리 단초점 돋보기도 써보고 했지만 딱히 단초점 돋보기라해서 눈이 나빠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단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원시가 되어 돗수를 높이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현재 사용중인 안경은 집에서 컴퓨터 할때는 1.75 길거리 돋보기, 일할때는 1.75 다초점 안경을 씁니다. 2.0은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지 조금 불편 하기에 안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력 검사해보니 양쪽 시력이 약간 차이가 난다고 했는데 그냥 같은 돗수의 안경을 써도 크게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