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오랫만에 황금같은 시간을 얻어, 가을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10분이면 될 거리인데, 사진찍고 단풍에 취해 1시간 남짓 걸었네요.


사진기 : QX100

후보정 : 리사이징/워터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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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들의 색깔이 너무 곱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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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득 붉게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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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강하면 강한대로, 옅으면 옅은대로 가을 느낌 물씬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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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자라는 가을 나무>

요 사진은 느낌좀 더 내볼려고 후보정좀 했네요. 위의 사진이 오늘 찍은 사진이고요. 아래 사진이 2012년 11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구관이 명관인듯 싶네요. 2012년 사진은 갤럭시s2로 찍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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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저조도인데, 저 디테일 하나하나가 살아있음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제 더 이상 사진 못찍는 탓을 장비에게 할수 없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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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가을보다는 겨울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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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태 '추'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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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km정도, 철도길을 따라 쭈욱 자전거 도로로 이어저 있는 길입니다. 다 잊고 무작정 걷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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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꽤나 많이 왔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따스한 햇볕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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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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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태 '추'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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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비때문에 축축해서 그런지 '바스락 바스락' 느낌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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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보기 힘들었던 눈 시려운 가을 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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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한 이불을 덮고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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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한 이불을 덮고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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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 돋아난거 같은데, 나오자 마자 빨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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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벤치에 걸터 앉아 숨고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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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다'라는 표현은 부족함을 느낍니다. 이토록 예쁜걸 이제껏 왜 그냥 지나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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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태 '추'남 완결편 입니다.

이불킥x9999999999999번 예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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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jpg

<그는 그렇게 떠났다>

요 사진 두장이 제맘에 드는 '올해의 가을 사진'입니다.





긴 사진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혹여나, 배경화면으로 사용하시고 싶으신 분들 위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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