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로 돌아 왔습니다.
2015.11.23 13:00
2주가 채 안되는 일정으로 한국 방문했다가 어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4월에 치아치료 문제로 10년만에 방문후 7개월도 안되어서 다시 나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연로하셔서 병원에 입원중 이셔서 짧게나마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떠났습니다.
짧은 일정중에 집사람이 바다를 보고싶다고 해서 부산에 만 하루 정도 보낸 와중에 격하게 맞이해주신 부산 회원님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변한 부산 시가지와 해운대 백사장, 광안리 찜질방... 모든것이 캐나다 촌구석의 사람들에게는 신세계더군요.
더구나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 내주신 로미님, 푸른솔님 그리고 알퐁스님 부부님 덕분에 끈끈한 케퍽동지애를 맘껏 누리고 오게되었습니다. 매번 게시판상으로 번개후기만을 즐기다가 직접 번개에 참석해보니 번개의 묘미를 느낄수 있고 정말 내가 모임의일원이라는 자부심?도 생기더군요.
그날이 제겐 케퍽이 있는한 영원히 남을것같습니다.
다시한번 저를 맞아주신 감성 풍부한 청년 같으신 로미님, 해운대의 바람을 맞으며 푸르름을 자랑하는 해송 같은 푸른솔님 그리고 인생을 멋있게 사시는 알퐁스님 부부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이제 자주 온라인 상에서라도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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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25 02:05
빅토리아도 좋기는 한데 (예: 부차드 가든에서 올림픽 마운틴쪽 해변으로 나가보면 재미있는 광경이 ^^), 부산도 매력있는 도시랍니다. 광안리나 태종대, 용두공원, 기장 같은 곳도 좋고, 서면이나 광복동 처럼 사람 북적이는 곳도 좋고, 심지어는 초량동도 사람 냄새나는 매력이. 그리운 부전시장.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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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11.23 13:19
제 한국방문시 같이 자리를 하셨던 분들이네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6월 중에 다시 부산을 방문할 듯 싶은 데 그 때 번개를 다시 한 번 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벤쿠버 사시는 데 또 무슨 바다 구경을 하시는 지. 전 지금 사막 한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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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바다 하고의 차이는 신선한 회가 있느냐 이지요...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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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23 13:29
덕분에 저 역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자게에 간단 번개후기도 올려 두었습니다. ^^http://www.kpug.kr/index.php?mid=kpugfreeboard&page=2&document_srl=2184056 -
읽어봤습니다. 댓글이라도 달아야 하는데 이상하게 제 셀폰에서는 글이 안써지는 바람에...
하여튼 반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담에 밴쿠버에 오시면 두배로 갚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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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아빠
11.23 13:53
벤쿠버가 촌구석이라면 위니펙은 어쩌란 말인가요ㅠㅠ -
크크크 제가 아는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스케치완이라 매니토바는 평야에 뭐가 하나 하늘에서 뚝 떨어진듯한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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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아빠
11.24 00:39
그래도 벌써 7년째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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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핑계로 참석하지 못한 것이 후회되네요. 다음번엔 꼭 만나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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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도착하셨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워낙 말씀을 잘하셔서 여러가지 재미난 이야기와 많은 경험담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들었네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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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피디
11.23 17:38
우와... 번개! 저는 뉴비라서 그냥 눈팅만 할 뿐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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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11.23 21:43
저는 가입 후 2개월 만에 번개에 참석하였답니다. 소위 뉴비 일수록 더 환영 받습니다. ^^ -
꿈피디
11.27 08:45
저는.. 소...소금쟁이라... 아니 소심쟁이라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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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1.23 23:32
j오.. 댁으로 잘 돌아가셨다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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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분들, 부럽습니다. ㅜㅠ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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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강아지님. 토닥~ 토닥...
제가 12월 11일 이전에 반드시 번개 한 번 치겠습니다.
그런데 부산 분들 처럼 뭐랄까~ 예고 하고 모이고 이런거 말고, 진짜 번개~!
예를 들자면 오늘 저녁 서울역 인근에서 한 잔 하실 분~~ 뭐 이렇게요... ^^
금요일까지 제안서 작업 중이라 이번주는 꿈도 꾸지 못합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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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역시...
믿고 보는 산신령님 번개를 기대합니다. -
저 서울에 일있을때 맞춰서 해주세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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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말 그대로 계획된거는 송년회로 하면 되구요.
하얀강아지님한테는 제가 한 번 간다고 했다가, 낮에만 들른 적이 있어서, 저녁에 한 번 뵐려구요~!
요즘 서울시에 자주 들어 가서, 이번주는 제안서 마무리 하고, 다음주에 일찍 끝나는 날 한 번 뵐려구요.
그래서 날자가 미정이고 당일 번개로 진행 예정입니다. 서울에 계시면 같이 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Victoria하고 비교하면야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