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은 눈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과로 가시면 되고 약을 꾸준히 드시면서 당뇨수치 관리를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어머님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당뇨의 경우 당이 제대로 분해가 안되서 키톤체가 몸속에 축적되기 시작하는데요. 그게 보통 체내의 최말단에 쌓이게 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 썩게 되는데요.눈으로 이야기 하자면 안구의 모세혈관쪽에 이게 쌓이게 되면 점점 눈이 안보이면서 탁하게 됩니다. 

솔직하게 이야기 드리자면 증상을 늦추는것 밖에 방법이 없기에 뽀족하게 뭐라고 하긴 좀 그렇네요. 그리고 처방된 약이 어떤건지 저도 잘 몰라서 흠....

그리고 병원은 내분비내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고혈압도 문제인 것 같네요.

저나트륨 저염분 저당분 식단으로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약한 혈압약도 같이 복용해서 혈압을 낮추는 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나온 해외 연구결과 보니 자는 자세조차도 눈에 영향을 준다고 하더군요. 엎드려서 자면 안압이 가장 높고 옆으로 누우면 누운 쪽이 안압이 높아서 녹내장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스트레스 받을 일을 줄여서 혈압 올라가지 않게 하는 거죠.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소식으로 하시도록 도와드리세요.

그리고,, 저당분은 추천합니다먄, 저염분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나트륨이 모자란 상태가 오래되면 콩팥과 심장이 망가집니다...

당뇨는 관리의 전쟁입니다. 관리가 잘 되면 (약, 운동, 식이) 오래 오래 건강하게 잘 사실 수 있지만, 관리가 조금이라도 무너지는 순간 온갖 합병증으로 단숨에 훅 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이야기 만으로 보면 관리에서 어느 정도 실패하고 있는 듯 한데요. 이게 관리 노력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지만, 당뇨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진행이 되는데 자주 검사를 안 받으셔서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머님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