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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까지도 동국이가 주 타겟이네요. 불쌍한 동국이. 여기저기 유머까지 만들어 져서 심심풀이 땅콩으로 전락했습니다.

그 근저에는 '공격수면 그래도 골을 넣어야 공격수지' 라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더 불쌍한게 이동국입니다. 이동국의 플레이 스타일은 엄청난 돌파력과 파이팅으로 뭔가를 해내는 선수가 아닙니다.

물론 한때는 그런 적도 있습니다만, 그건 혹사당해서 망가지기 전입니다.

여튼 좀 그렇지만, 그는 줏어먹는게 특기인 선수입니다. 이게 특기인 선수들은 유럽에도 많습니다. 반니도 어떻게 보면

줏어먹는게 특기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동국을 제대로 쓰려면? 당연히 최전방 공격수가 줏어먹을 수 있게 전략전술이 동원되야 겠죠.

어제의 그 희대의 뻥축구는 말로는 전진패스라고 하고,  전문가들이라는 감독과 코치, 기술진은 그걸 이동국 스타일에 맞췄다고

생각한 것이겠죠. 이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K리그에서 이동국의 플레이를 관찰, 분석한 적이 없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정말로요.

어제 이동국이 TV에 안잡혔다고 하시는데, 어제 보면, 도대체 최전방 공격수가 하프라인아래까지 왔다갔다하면서 수비에

가담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셔야 할 겁니다. 정말로 어제의 그 어정쩡한 미드필더 구성은 참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게다가 어제의 그 자동문 수비수들이야 애제자 3인방이니 뭐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그리고 싫어한다는 이유로 또는 기타 다른 이유로 기회도 갖지 못하는 선수들은 또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게다가 뭐, 지금와서 감독 경질한다고 뭐가 바뀌겠습니까.

다만, 다음 번에는 제발 좀 책임있는 감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끝나고서는 선수 컨디션, 선수들이 손발이 안 맞아서, 상대편이 잘해서 (이번에는 중국이 잘했다죠. 중국 1.5군입니다.

그들도 해외파 없이 한 게임입니다 ㅡ.ㅡ), 하프타임때 주문한 것을 선수들이 이행하지 못해서, 심판도 문제 있어서와 같은 변명은

안하는 인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중국에 축하를 보냅니다. 어제 경기 보니까, 정말 세대교체 제대로 했더군요.

젊은 선수들은, 체격/체력/기술/정신력 모든 면에서 기존의 중국과는 레벨이 달랐습니다.

어디 공한증이 있냐고 되뭍는 듯한 파이팅을 보여주더군요.

어제 대패한 원인은 이렇게 성공적으로 성장한 중국을 분석/생각지도 않고 판을 짠 분에게 계시다고 다시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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