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용 폰으로 스냅드래곤 S4 PRO 쓸만할까요?
2015.12.20 14:27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두 아들에게 폰을 사주려는데 마침 저렴한 가격의 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애플 생산 업체 폭스콘에서 생산하는 INFOCUS 라는 대만업체의 2013년도 제품으로 IN810 모델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충 스펙을 보니 5인치 FHD 이고 램 2G 낸드 16G 이고 가격이 445위엔에 신품을 살수가 있는데 사용된 AP가 스냅드래곤 S4 PRO 이내요
여유돈이 많으면 홍미 노트2나 3를 사주고 싶은데 여유가 많지않고 두개를 사야해서 철지난 제품이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램과 낸드가 충분하여 초등생 아이들용으로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들이 주로 하는 게임은 테라리아 (마인크레프트 일종)를 즐겨하고 엥그리버드 시리즈등 아직 나이가 어려 단순한 게임들을 합니다.
좀 오래전 제품이지만 초등생이 사용하기에 큰 문제없을것 같아보이는데 어떨지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코멘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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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12.21 21:55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위안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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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S4 Pro면 매우 좋은 사양이죠. 충분히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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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12.21 22:13
댓글 감사합니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지름신을 맞아야겠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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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성능자체는 문제없는데 (여기분들이 만지는 테블릿중에는 S3(갤럭시 S2나 옵티머스 LTE 베가 레이서의 AP)수준(이정도만 되도 카톡하고 타야할 버스 어디오나 검색하고 앵그리버드 돌리는 정도에는 넘치는성능)의 성능인 물건 쓰는 분도 많습니다?) 중국산은 A/S가 힘들어서... 그냥 중고 한국산 핸드폰 하나 사서 쥐어주는걸(이쪽은 고장나도 수리하기가 그나마 편하니까)추천합니다. 자기자신이 세팅할줄 알고 간단한 고장은 뜯어서 수리할 레벨은 되어야 중국산을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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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12.21 21:58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폰과 중국산 폰 수리를 직접 해본 경험이 있어 AS에 대해서는 그리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차피 고장나도 무상 수준은 아닐꺼라서 부품 사서 직접할 생각을 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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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엘지 class 모델이 저렴하게 풀리는데 사양이 그 정도입니다. 저가형도 이 정도 사양으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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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12.21 22:12
댓글 감사합니다.
아 INFOCUS 제품중에 M2 라는 모델이 한때 중국에서 싹쓸이를 해서 품귀현상이 있었는데요 4.2인치 작은 폰인데 하얀강아지님이 작은폰 좋아하시잖아요 생각이 났었다는....
아마도 폭스콘에서 아이폰4 만들고 남은 부품을 이용해서 M2 를 만든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헌데 램이 1G 라 조금 부족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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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폰이 좋아요.
요즘 폰이 자꾸 커져 5.0"도 작은 편이라 마땅한 폰이 없네요. -
이 생각을 왜 이제야.
m2에 대해 좀 알려주시죠. 가격도.
괜챦으면 구매대행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tomeast
02.02 16:14
INFOCUS M2 에 대해서 네이버 구매대행 카페 리퍼비쉬에 약간의 정보가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refurbishfactory/48175
간단하게 4.2인치 스마트폰으로 1G + 8G 이고 SD 카드 64G 지원하며 전후면 800메가 카메라 사양이며 FDD-LTE와 TD-LTE를 모두 지원합니다.
다만 광고상 듀얼 4G로 되어 있는데 약간의 내용상 착오가 SIM1 이 FDD-LTE와 TD-LTE를 지원하는것을 뜻하는것 같으며 SIM2 는 여느 듀얼심과 같이 GSM 고정인것 같습니다.
가격은 대략 459~499위안 정도로 확인되내요...
폭스콘에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아이폰을 만들던 신뢰도가 있어 작년초에 한때 중국 상인들에 의해 싹쓸이가 있었다고 하내요
같은 제품은 아니지만 INFOCUS 제품을 사용해보니 자체 UI도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가볍고 좋습니다.
대만롬이 월드롬이기는 하지만 한글지원이 안되는것이 흠인데 모어로케일로 한글 설정시 90% 가량 변환되는것 같아 초등학생 아이들도 불편없이 잘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이는 없는것 같아 보이는데 타오바오에 판매가 되고 있으며 현재는 춘절 연휴로 택배 마비가 된 상태라서 춘절 이후에나 구입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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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02.02 16:44
지금은 워낙 가성비 제품이 많은데 4인치대 폰중에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작년 상반기에 라이트 유저들 사이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호응이 있었으며 지금까지 INFOCUS M2 가 문제가 있다라는 사용기는 못본것 같습니다.
다만 제품이 작은 화면에 1G+8G 라는 태생적인것에 의해 라이트 유저용도의 폰이라 특별히 좋다는 내용도 나쁘다는 내용도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구매대행 카페 장터에 판매 매물도 많이 없는것으로 보아 구매하신 분들 모두 구매후 계속 실사용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되파는 매물이 없다는것은 그만큼 제품이 괜찮다는 반증이겠죠.... ^^;;;
제가 올해 동호회 총무를 맡게되어 이래저래 5.5인치 큰화면 폰을 샀는데 그것만 아니면 저도 M2를 샀을텐데
아직도 고민인게 작은폰 + 태블릿으로 가야할지 큰화면 하나로 가는게 맞는건지....
M2 램이 2G 였으면 고민도 없이 지름 Go Go 인데 ㅋㅋ (욕심이 작은 화면이라도 램이 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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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를 위에 소개하신 회사 근무할때 직접 수리도 해보고 이래저래 했는데, 수리가 거의 안들어오는건 금액이 저렴해서 고장나면 수리비나.... 신품이나... 차이가 크게 안나서리.. 실제 사용하는 환경에서 느끼는데 카메라 잘 나오고 통화 문자 전화 데이터(lte)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ㅎㅎ..<br /><br />그리고 한쪽은 gsm인데 이게 커스텀롬을 올리면 두개가 다 wcdma로 작동을 한다고도 하는데 직접 해보지는 않아서요 ㅎ..<br /><br />전 m2는 너무작아서 아이폰6과 mi4를 함께 쓰고있습니다 ㅎㅎ<br />하지만 이미 두달이 넘어간 뒷북이란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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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용이라면 AS가 힘든 스마폰은 필요없고 삼성이나 LG브랜드 안들어간거면 별로 쓸모없습니다.
그냥 저렴한 삼성이나 LG 브랜드 들어간거 사주세요.
그리고 제 딸의 예를 드는건 아니지만 1년동안 하도 LCD를 많이 깨먹어서 삼성 AS 센터 단골 고객이었습니다. 이런걸 감안하면 그냥 브랜드 있는것 중에 저렴한 골라 파손보험해서 주시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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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12.21 22:06
댓글 감사합니다.
검색하다 부품도 검색해보았는데 터치판넬과 LCD 합체품이 200위엔정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 아이들의 경우 폰 자체를 잃어버린 경우는 있었는데 그나마 다행인것은 LCD를 깨먹진 않더라구요... TT
잃어버리는것 보다 차라리 LCD 를 깨먹는게 더 싸게 먹히는데...
그리고 제가 중국에 거주중이라 최소한의 AS 는 판매처에서 받을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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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아들이 초6 올라가는데 LG GCLASS로 주려고 사놓았습니다...
만져보니 액정도 그렇고 단말기도 튼튼하더라구요..
기기값도 38만원인가로 중저가이구요.. -
tomeast
12.21 22:08
아들이 둘이라 두개를 사야해요... TT
하나만 사면 둘이 싸우고 나중에 꼭 둘째는 울고 있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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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
12.21 22:39
커롬 촤적화 잘된 옵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또는 넥서스4 정도구요 결론은 롬의 완성도에 따라 충분한 실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
tomeast
02.02 15:47
초등학생 사용하기에 절대로 문제없습니다.
애들이 잘 가지고 노내요.... ㅋㅋ
결론은 '쓸만하다'입니다.
답변드리기에 앞서, 약간 엉뚱한 이야기좀 해보겠습니다.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은 '적정기술'이란 개념이 많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특히 스마트폰 쪽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하죠. 스마트폰으로 4k영상을 만들거나, 서버를 돌리는 등의 극악의 멀티스레드 멀티프로세스 작업을 사용할일이 거의 없는데도(가끔 그렇게 사용하는 매우매우 극소수의 슈퍼유저들이 있기때문에...) 마케팅 수치상, 더 새롭고, 더 빨라져야 판매/이익을 챙길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어쨌든 과스펙이 '창궐'하는 시대입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원동력이기도 하고, 아킬레스건이기도 하죠. (물론, 더 빨라진 기술이 아예 효과가 없다는건 아닙니다. 0.00001초걸리던 작업이 0.00000000001초걸리면 매우빨라진것이지만, 보통사람이 체감하기엔 여간 어려운게 아니거든요.)
그런면에서 tomeast님의 선택과 고민을 응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용(카카오톡,sns,사진찍기,웹서핑,간단한 사진수정)용으로는 FHD, 2GB, 스냅600 정도면 충분하고, 조금 욕심부린다 한들 스냅800이면 추우우웅분 하고 과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스냅드래곤 S4 Pro의 리뉴얼버전이 스냅600입니다. 그래픽 코어의 약간의 개선점을 빼면 거의 동급AP이죠. 따라서 사용자의 용도에 따른 성능면에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초등생용아니라 일반 사용자용이라도 충분합니다. 참고로, mediatek에서 메인스트림 새 AP가 나올때마다 성능을 체크해면 스냅600~800사이(점점 800에 가까워지긴합니다만)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이 정도성능이면 충분히 잘팔린다는 시장분석결과가 바탕된것이죠.
다만, 구세대 AP에서 걱정되는 것은 '전력 소모량'과 '배터리 지속시간'입니다. 최신 ap에 비해 덜 세밀한 nm공정과 전원관리칩, 초기세대 LTE통합통신칩의 높은 전력소모량 등이 문제로 보여집니다. 실제 기기를 만저보기 전까지는 도통 알수가 없기 때문에, 혹시 해당 제품의 해외 리뷰가 있다면 배터리 관련부분을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또한, 초등학생이 사용하다 보면 자주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보니, 고장에 대한 면도 고려 하셔야 합니다. 고장나면 수리보다 새것 다시 사주는게 저렴할 수도 있는데, 문제는 새것을 사올때까지의 공백기간동안이 참 불편하다는 것이죠. 사설수리점도 대부분 유명국내 브랜드 폰만 수리를 받아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