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70~80 년대 일본이 잘 나가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품질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았는데 말이죠.


기능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발전되었고 워크맨이라든지 라디오 같은 소형화 기술도 눈부셨고 말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소비자들이 접하게 되는 건 혁신이나 품질과는 거리가 먼 이미지와 저렴한 가격을 강조하는 광고인 것 같습니다.


물론 TV 도 은근히 계속 발전하고 있고 컴퓨터도 꾸준히 소형화 되고 있긴 합니다만


뭐랄까 소비자에게 확 와닿는 제품은 안 보인달까요.


특히 백색가전에서 이런 경향이 심한 것 같네요.


70년대의 가정 모습과 90년대의 가정 모습이 엄청나게 다르다면


지금과 90년대의 가정 모습을 비교하면 바뀐게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넓은데도 뭔가 더 나아가고 변화할 구석이 잘 안보이고


앞으로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건 왠지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을 줘서 무섭네요.


90년대만 하더라도 쫄쫄이 옷의 미래의 모습을 즐겁게 연상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30년 후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큰 차이가 날런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8376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0062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90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492
29813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3] new 아람이아빠 11.09 15
29812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6] update Electra 11.08 34
29811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왕초보 11.05 65
29810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19] 왕초보 10.28 195
29809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07
29808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68
29807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91
29806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13
29805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43
29804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69
29803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44
29802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796
29801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59
29800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818
29799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508
29798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31
29797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804
29796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605
29795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53
29794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86

오늘:
173
어제:
12,815
전체:
17,99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