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몇 년 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을 읽고...

첫 페이지부터 필사를 했었습니다.

당시 직장 문제로 복잡해지는 상황이 닥치는 바람에 결국 필사는 절반 정도 하고 멈추었습니다만...

그 책을 읽은 뒤로 신영복 교수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죠.

언제고 기회가 되면 강의나 강연을 듣고 싶었는데...


올해 일흔다섯이셨다는군요.

아직 한참 더 일하실 수 있는 연세라는 생각인데요.

20년이라는 긴 옥고가 어떻게든 영향을 미쳤겠죠?

희귀한 피부암을 앓으셨고, 그게 전이되면서 결국 세상과 작별을 하셨나 봅니다.


포털 사이트에도 계속 신영복 교수님 관련 기사가 오르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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