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작 D-72일
2010.04.15 19:25
여행 일정은 6개월, 대략 10개 국가에 대한 공부중입니다. 가끔 중국 시내를 돌아보기도 하고 있습니다.
대략 2개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공부했네요 28일 동안에 말이죠..
나머지 8개 국가는 언제 끝내나 걱정입니다.
다행히 환율은 급안정(?) 됨에 따라 조금씩 바꾸어 두고 있습니다.
오늘 리만 브라더스때로 환율이 돌아왔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제 눈에는 이각하 만수똘마니 환율 장난질을 할 타이밍이 돌아왔다는 뉴스로 이해 되었습니다.
작년에 140원대였던 중국 환율이 갑자기 240원대까지 급 솟아서 매일 빵과 라면만 먹었던 때를 생각하면 토가 나옵니다.
한가지 한가지 계단을 오른다는 심정으로 하면 나중에는 높은곳에 올라갈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
계단에 뚤린 창문이 없어서 얼마나 올라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배고프고 힘든데요, 이것도 젊은날의 재미라 생각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갑자기 바닷가가 보고 싶어서 짬을 내서 대련에 다녀왔습니다.
택시를 잡아서 대략 30분 정도 바닷가 길을 드라이브 하고...(별로 안비싸요 25원 이니까 4천원 정도)
잠깐 잠깐 내려서 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위 사진 밑에 왼쪽 사진은 투구를 쓴 사람 같죠?
저렇게 보호받지 않고 자유롭게 날라다니는 갈매기 같은 삶을 꿈꾸었지만...
야생으로 돌아가는건 참 힘든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ㅎ 적당한 사람이 되야죠..
아무튼 저의 근황입니다.
Fly H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