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신고
2016.03.09 12:37
안녕하세요. 글 쓴지는 몇주전이었긴 하지만 생존신고겸 해서 글 하나 올립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인천에 올라왔습니다만...몸이 여전히 대전환경에 셋팅(?)되어서 그런지
골골골 대고 있습니다.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네요.
인천에서 좀 나아졌다 싶더라도 잠깐 서울 올라가면 몸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인천에 있다가 대전에 오면 몸 상태가 가벼워지고 멀쩡해지더군요.
뭔가 참 신기한 몸입니다.
대학원은 누군가 터치하지 않고 나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스스로 해야 한다는게 왠지 많이 낮섭니다.
항상 주어진것만 하다보니 자율성을 잃은 것 같네요.
어째저째 그래도 터는 잡았습니다만 여전히 불안하다고 느끼다 보니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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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3.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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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덕분에 예전이라면 농땡이 피우던 저인데도 지금은 아침일찍 일어나고 밤에 일찍자는 생활을 하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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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3.09 14:47
환절기 몸 관리 잘 하시고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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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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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0 02:38
살짝 걱정이 되는군요. 길게 적었다가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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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님..이 댓글이 뭔가 더 걱정되게 만들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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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1 01:43
힘내세요. 제가 적었던 글의 요지는.. "방목되고 계신듯 한데,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방목에서 살아남는 것도 큰 경험이 될 거니까 이 기회도 잘 활용하세요" 였습니다. 행동강령은 최대한 지도교수랑 시간을 많이 보내세요. 최대한. 무슨 얘기를 해도 괜찮아요. 어떤 의미에서건 배울게 굉장히 많을 겁니다.
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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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3.11 11:15
제대로 된 개념 조언입니다.
춧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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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드립니다. 오늘부터 교수님께 이것저것 계속 질문을 드려가면서 접근을 해 봐야 겠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혼자 스스로 규칙적으로 지내면서 다방면의 것을 서치해서 테마잡고 연구하는 스케쥴링를 잘하시기 바랍니다.
(석사 논문만 2.5년 걸린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