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생존신고

2016.03.09 12:37

송경환 조회:236

안녕하세요. 글 쓴지는 몇주전이었긴 하지만 생존신고겸 해서 글 하나 올립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인천에 올라왔습니다만...몸이 여전히 대전환경에 셋팅(?)되어서 그런지

골골골 대고 있습니다.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네요.

인천에서 좀 나아졌다 싶더라도 잠깐 서울 올라가면 몸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인천에 있다가 대전에 오면 몸 상태가 가벼워지고 멀쩡해지더군요.

뭔가 참 신기한 몸입니다.


대학원은 누군가 터치하지 않고 나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스스로 해야 한다는게 왠지 많이 낮섭니다.

항상 주어진것만 하다보니 자율성을 잃은 것 같네요.

어째저째 그래도 터는 잡았습니다만 여전히 불안하다고 느끼다 보니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ps: 1시에 알파고 vs 이세돌 매치가 시작하네요. 체스는 정복했다고 해도 바둑은 아직까지는 인간의 영역이라고 믿었던것이 대중의 중론이었는데 알파고가 얼마나 분발해줄지 기술의 진보를 지켜볼 수 있을지 흥미진진합니다.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유튜브 스트리밍 채널에서 대기하고 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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