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 다른 분야는 어려워요.

2016.03.25 22:55

해색주 조회:348

 이번에 바이오통계학과 대학원에 갔는데요, 고등학교 이후 처음으로 다시 생물학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저번 번개때, 성야무인님은 그냥 다 외워야 한다고 하는데, 아는게 없어요. 지금 통째로 외우지 않으면 안될 정도입니다. 그나마 통계는 하던 가닥이라도 있어서 수업들으면서 코딩 하면서 분주하게 따라가가는데, 바이오통계 분야는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 있습니다. 몇 번 연속해서 듣는다는 각오로 듣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지금 야근하면서 왼쪽에는 코드가 돌고 있고 옆에서는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생물학이란 분야도 참 재미있군요. 고등학교 선배가 대학원까지 가면서 생물학을 배울 정도로 좋아했는데, 새삼 그 선배가 떠오르는군요. 저는 생물 시간은 좋아하기는 했는데,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바이오 통계라는 것에 대해서 피상적으로만 알았는데, 역시 강의를 들어보니 어느 정도 느낌이 오는군요. 제가 일하는 분야와는 달리, 생명과 관련된 분야라서 좀 다르게 접근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신입생 환영회때 보니, 거의 3/4이 의사였던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듯 합니다. 회사 다니면서 오랫동안 공부를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렵고 힘드네요. 역시 젊어서 공부하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방송대 다니다 보면 정말 불굴의 의지로 공부하던 분들이 많아서 말이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4] KPUG 2023.08.05 160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4] 맑은하늘 2018.03.30 2452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34595
1372 백만년만에 방정리좀 했습니다 [3] file 바보준용군 04.28 349
1371 DoNotDisturb 님의 말씀은 이게 아닐런지... [5] matsal 03.15 349
1370 Nice boat [9] file matsal 08.08 349
1369 음.. [3] 스파르타 02.11 349
1368 일정이 너무 급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5] 星夜舞人 01.09 349
1367 상해 임정터 [2] 사드사랑 11.02 349
1366 미국에서 인사드립니다. [13] 음악축제 08.28 349
1365 눈 내립니다. [7] SYLPHY 04.07 348
1364 날씨 좋네요.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11] file Pooh 04.02 348
1363 만 4년만에 업그레이드 단행!!! [9] file 박영민 11.09 348
1362 [진행중] 애플서비스 유감 (애플워치) [8] file 우리 03.12 348
1361 실험기기 하나 들여오는데도 이렇게 짜증나네요. [3] 星夜舞人 11.23 348
1360 청문회 금태섭은 X 맨 ?? [10] 맑은하늘 09.07 348
1359 애플 실리콘 맥이 발표되었네요 [12] 나도조국 11.11 348
» 아, 다른 분야는 어려워요. [2] 해색주 03.25 348
1357 변신합체! [7] file 만파식적 02.24 348
1356 Gerber multi-tool [7] file 하얀강아지 09.06 348
1355 글 쓰는 데 도움 좀 주세요. [6] minkim 09.06 348
1354 오밤중에 아들 선물사러 나갑니다 ㅜㅜ [7] 즐거운하루 12.25 348
1353 블루투스랑 WiFi가 2.4GHz에서 충돌나는게 꽤 거슬리네요 [7] 나도조국 08.07 348

오늘:
102
어제:
579
전체:
15,215,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