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요청] 테슬라 모델3 를 내년에 구입한다면?
2016.04.02 16:27
지금 7년 정도 타고 있는 차가 있습니다. (주행거리 22만 5천 km 정도)
목표가 50만 km 였으나,, 아무래도 무리이지 싶어 살짝 고민하던 중 테슬라 모델3 이야기가 트위터에서 돌고 있더라구요.
내년 출시 예정이고, 우리나라도 해당된다구요. 정부지원 받으면 2천만원 대 초반이라는, 제 생각에 말도 안되는? 가격에
나오는 것 같아서 마음이 쏠립니다.
대략 생각해보면 전기차를 메인 승용차로 삼는 것은 시기상조 같습니다만...
만문 란이니 부담없이! 적어봅니다.
테슬라 모델3, 어찌 생각하세요?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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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04.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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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4.02 17:33
아직.. 실체가 나온 것도 아니고... 그저 공표한 제원과 모양만 가지고 사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물론, 테슬라가 약속대로 이행한다면 다행입니다만... 미래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거잖아요? ^^
오히려 BMW나 벤츠, GM에서 먼저 싸게 비슷하거나 더 나은 차가 나올 수 있을 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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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
04.02 20:57
충전 인프라가 문제겠지요. 현재도 마트 전기차 충전 하는곳에 가보면 카트나 다른 일반 차량들이
주차 되어 있습니다.
저도 몇개월전에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구입할까 생각해 봤지만,
집에 충전 시스템 설치하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더군요. 그리고 굳이 일반차량보다 비싸게 구입해봤자 유지비용에
비해 턱 없이 높은 차값에 포기 했습니다.(전 LPG 승용이라서 휘발유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게 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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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04.03 22:25
말씀들 듣고 보니, 혹시라도 제가 구입하려면 세컨카를 굴릴 여력이 되는 경우에나 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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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4.03 23:19
일단 2006년도에 시범운영되는 곳에서 전기자동차 운용되는 곳을 봤는데요. (캐나다입니다)
기사에 나왔던 바로는 충전문제가 생겼을때 어떻게 처리하냐였습니다.
충전소도 거리당 (기억이 잘 안나서 얼마인지) 그리고 완방되었을때 보험사 처리등등 때문에
결국 도시내 일정부분만 시험 운행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의 경우 제가 알기로는 세종시나 대전정도가 인프라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힘드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테슬라가 충전소를 마련해주면야 큰 문젠는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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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regory
04.04 03:59
충전 불편함 다 해결한다 치구요..
3년마다 배터리 교체비용 3백씩 들어가는데.. 휘발유보다 싸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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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04.04 10:02
충전 인프라만 해도 큰 장벽인데요.. 배터리 교체 이슈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건.. 뭐.. 로또 당첨된 이후로 넘겨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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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
04.04 12:43
아무리 성능좋아도 충전안되면 꽝이죠... 베터리야... 노트북에 쓰는 리튬이온셀을 쓴다고하니 비용은 크지 않을거같지만... 아무래도 충전이 문제일거같습니다... 국내 기업은 제휴 맺어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하던데... 테슬라도 그런 프로모션을 해서 늘리지 않는 이상은 무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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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6 02:14
충전인프라가 좋아도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꽝입니다. 일단 집에서 편도 60km이내인 곳에만 정기적으로 다니는 분에게 쓸모가 있는 차량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출퇴근용으론 딱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배터리 교체 비용도 비용이지만 그 교체한 배터리는 어떻게 처리할 건지 생각해 보면 전기차는 아직은 친환경이라고 하기 힘듭니다. 차라리 bio-fuel을 쓰는 차가 훨씬 더 친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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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05.02 13:23
서울정도면 괜찮을거같아요 이마트에 많거든요;;;
충전시간도...테슬라는 원체 배터리 용량이 커서 그나마 부담이 적죠...
현대모델같은경우는 그 절반이라 자주 오래 충전해야하니 불편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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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잠수함
05.03 04:47
작년에 블로그에 테슬라 사용기 올라온 걸 봤습니다.
정확한 기억인지 모르겠는데, 미국 유학 마치고 돌아오면서 갖고 왔다는 것 같던데...
시내 주행에는 전혀 무리가 없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을 했는데, 미리 충전소가 어디 있는지 확인한 뒤 신경쓰면서 다녔는데 전혀 무리 없었다고 하더군요.
고속도로는 휴게소 들어갈 때 충전 걸어놓고 식사하고 난 뒤 다시 출발하면 문제될 것 없고...
오히려 부산 도착해서 어떨까 걱정했는데, 대형마트 가서 주차관리인에게 이야기하니 충전기 앞에 주차된 차 빼주고 댈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테슬라는 윗 분 말씀처럼 배터리 용량이 커서 별로 불편하지 않다고 하던데...
오래 전, 가스차 모는 것보다 낫다고 평가하더군요.
전기 자동차의 성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자동차 자체성능보다 충전인프라 쪽을 먼저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