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있으면서 재미있는 점
2016.04.15 20:35
현재 제가 속하고 있는 연구소는
상가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긴 하겠지만
밤에 상당히 조용한 면도 있고 해서
밤샘할때 다른곳에서 방해하지도 않고
주말에 조금 시끄럽게 밤샘작업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들은 없으니까요.
어찌되었던 주차장해서 곧바로 지하층으로 가던지
아니면 버스타고 지하층으로 곧바로 오게 되니까
경비 아저씨외에는 저뿐만 아니라 일하는 직원들이 1층이상에서 있는 사람들의 경우
누구인지 알지를 못하더라구요.
몇일전에 급하게 새벽 1시쯤 서류볼게 있어서 왔는데
윗층 빵집아저씨가 상당히 수상하게 생각하고 대체 당신 누구냐고 저한테 묻더군요.
저희야 철야하는 일도 꽤 있으니
주위사람들이 누군지도 잘 모르고 말이죠.
어찌되었던 저희 존재는 관리사무소 소장밖에 모르는 이상한 존재가 되가고 있습니다.
참 이상하긴 하네요.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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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27시간보면 어디로 가는지 아무에게 알리지않아서 혼자 탈출해야했죠 윗층 세입자들과 친분좀 쌓으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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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장사를 하는 곳이 아니라서 사실 매출잡아주세요.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해서요..
더구나 지하층은 대부분 사무실로 되있어서 얼굴볼일이 없고 지하에 있는 밥집이 더럽게 맛없어서 서로 사용을 안하거나 거기서 배달해서 먹으니까 더 얼굴보기가 힘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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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년대라면 남산에 끌려가서 탁억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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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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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4.15 22:12
고정간첩?!!! ㅋㅋㅋ
주변 중국집에서 짜장면이라도 몇 번 배달시켜 드시면 되실 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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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맛있는 집은 좀 멀고 배달이 안되고 (짜장면 2000원) 배달되는 곳들은 맛이 더럽게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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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데~ 가끔 놀러가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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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저녁 7시 이후에는 저만 일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놀러 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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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잘 대하시면 자다가도 떡이 생깁니다.
음, 전혀 쓸데없지만 연구소 앞에 로고 마크를 크게 넣으시고,
그 로고 찍힌 목걸이 이름표를 달고 다니시는 건 어때요?
목걸이에는 로고랑 무관하게 본인 신용카드를 한 장 넣고 다니신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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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들이 차고 다니는 목줄이 좋을 듯 ㅎㅎ
XX 연구소 소장 성야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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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주변 식당에서나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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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크지도 않은곳에 그렇게 할필요까지는 ^^;
연구소 문에는 로고 크게 붙어 있긴 헌데 1층에 엘레베이터 탈일이 거의 없습니다.
지하에서 곧바로 건물지나지 않고 지상으로 나가니까요.
사람얼굴을 볼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