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쪽의 하늘 바라보며
2010.04.18 20:05
부탁한다. 내 고통아, 단 잠깐만이라도, | 야 쁘라슈 호쯔 니나돌가
내게서 떠나다오, 나를 버려다오, | 볼 마야, 띄 빠낀 미냐
구름, 잿빛 구름이 되어, | 오블라깜, 시짐 오블라깜
너의 집으로 날아가 버려다오. | 띄 빨레띠 끄 라드노무 도무
여기서 꺼져서, 너의 집으로 말이다. | 아뜨수다 끄 라드노무 도무
멀리 실처럼 가늘게 그려져 있는 | 베레그 모이, 빠까지스 브달리,
지평선이 보인다. | 끄라에쉬꼼, 똔꼬이 리니예이
나의 강변아 사랑스러운 강변이여 | 베레그 보이, 베레그 라스꼬브이
아, 사랑하는 너에게 헤엄이라도 쳐서, | 아!, 다 찌볘, 라드노이, 도쁠릣 븨,
그 어디든지 헤엄을 쳐서... | 도쁠릣 븨 호쨔 브 까그다 니붓지.
멀리 어딘가, 멀리 어딘가 | 그제따 달레꼬, 그제따 달레꼬
햇살속에 비가 내리고 있네 | 이둣 그립늬예 도즈디.
강물위에, 작은 뒷뜰 정원에. | 쁘랴모 우 레끼 브 말렌깜 사두
잘 익은 체리나무가 땅에 떨어질 듯 기대네, | 사즈렐리 비쉬니, 나쁘로냐스 다 젬리.
나의 기억속 어딘가에서, | 그제또 달레꼬, 브 빠먀띠 마예이
나는 지금, 마치 어릴적같이 따뜻하구나, | 시챠스 깍 브 젯드트베 쵸쁠라,
지금은 이 거대한 눈덩이속에 그 기억이 묻혀 있지만 | 호쯔 빠먀쯔 우끄릐따 따끼미 발쉬미 스녜가미
너 눈보라야, 그래 내게 노래해 보거라! | 띄 그로자, 나뽀이 미냐,
네 마음껏 말이다, 단 죽이지는 말아다오! | 도뺘나, 다 니 다스메르찌.
나는 또다시, 마지막처럼, | 봇 오뺫, 깍 브 빠슬레드니이 라즈,
하늘 어딘가로 시선을 던지네. | 야 브셰 그랴주 꾸다 또 브 녜바,
마치 답을 찾고 있는 것처럼... | 깍 붓또 이쓔 아뜨베따....
부탁한다. 내 슬픔아, 단 잠깐만이라도, | 야 쁘라슈 호쯔 니나돌가
나를 떠나다오, 나를 버려다오, | 그루스쯔 마야, 띄 빠낀 미냐
구름이..회색 구름이 되어, | 오블라깜, 시짐 오블라깜
너의 집으로 날아가 버려라. | 띄 빨레띠 끄 라드노무 도무
여기서 꺼져서, 너의 집으로 말이다. | 아뜨수다 끄 라드노무 도무
197x, 소련
2009, Kvatro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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