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준용군님도 좋아해요. ^^ 이건 사드사랑과는 종류가 좀 다르죠.

북한은 솔직히 관심도 없습니다.

우리가 무기를 사들일 수 있는 명분 그 어디즈음에 있을 뿐이죠.

몇세대가 희생해 일으킨 경제이고 10위권 대국인데, 언론이 이다지도 북한을 빠는 게 명분을 위한 똥꼬빨기면 그나마 봐주겠는데, 그게 아니라 진짜 국민 세뇌용이라면 쇠꼬쨍이를 똥꼬부터 입까지 부드럽게 이어드릴겁니다.

북한에 눈을 멈추고 생각을 멈추는 순간 1950 년대 경제로 회귀하는 겁니다.

정신차려야 하죠.

바보준용군님 말씀처럼 우리의 암묵적 적은 중국 >>>> 일본, 러시아 쯤 된다고 봅니다.

다만, 중국이 너무나 거대하기에 어떤 생존전략이 필요한지 중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사드 설치로 인한 중국의 여파 (혹은 거대한 벽이 될수도...) 를 어떻게 넘을지가 초미의 관심사 입니다.

동북아에서 전략적으로 우리나라가 중요한 위치지만 어느 누군가가 차지하기엔 좀 애매한 위치죠.

한국전쟁도 그래서 발생한 대리전쟁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되는건 중국이나 미국이 아니라 일본입니다.

중국과 미국은 자원도 없는 한국 따윈 줘도 안 가지고 과거에도 필요에 따라 버린 전적이 있지만

일본만은 약 100년 동안 계속 노리고 있으니깐 말이죠.

현실적인 주적이라는 차원에서 애초에 게임이 안되는 미,중,러 보다 일본을 견제하는게 맞죠.

일본도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긴 하지만...

1. 북한군 100만중에 99만 9천명이 흡수되고 1천명이 남아도 게릴라전 하면 레알 헬입니다

2. 혹시 북한이 IS보다 못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3. 글쎄요....미군이 필리핀에 주둔하고 있는 이유와 똑같은 이유로 한국에도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사드때문에 통일한다고요? 될리도 없겠지만, 된다고 해도 지금 통일되면 레알 헬입니다.

1번에 이야기한 게릴라전 이외에도 현실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어요

지금 영국이 왜 브렉시트 투표했고 EU 국가들이 난민들 안받겠다고 뻣대고 있는지 현실을 좀 직시하세요

북한 주민들이 1000만명 정도, 아니 100만명만 남한으로 온다고 생각해보세요

남한 경제가 파탄납니다. 그냥 파탄이 아니라 개작살이에요. IMF를 능가하는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우리가 원하는 통일은 [점진적인] 흡수통일이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급격한 정세변화를 원하는게 아닙니다

똑같은 흡수통일이라 해도 그게 급격한 정세변환을 수반한다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독특한 견해시군요.

근데 이 분 운영진이세요???

아... 왕초보님이시군요. ㅠㅠ

일단, 북한에 대한 사드 감시는 일본에서 이루어집니다... ^^;;;

http://www.ddanzi.com/free/112119500

국내 사드배치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죠. ^^;;;

아니 이분들이. 어떤 시각에서 보아도 사드는 현재 우리나라를 위해 필요한 물건은 절대 아닙니다. 부칸이 우리에게 흡수통일 되는 것은 우리 정권도 원하지 않고 중국도 원하지 않아요. 중국은 우리가 미국의 한 주보다 못한 상황인 것을 잘 알고 있기때문에 흡수통일은 미국과 국경을 맞대는 상황이란 것을 잘 알고 있지요. 사드는 우리나라가 통일되더라도 배치됩니다. 그건 주한미군의 일이지 대한민국의 일이 아니니 간섭말아라 라고 강변하겠죠.

여러 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통일 자체에도 문제가 매우 많습니다. 감정만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닙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역설적인 예를 든 것은, 지금 사드라는 것이 단순히 미사일 방어나 전자파 피해의 측면에서만 볼 것은 아니고, 우리의 외교적 줄타기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는 얘기를 꺼낸 것이고요, 우리의 존재하지도 않는 외교역량이란 것에 대해 환멸을 느낀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남북한 정권이 왜 통일을 원하지 않는지는 얘기할 필요도 없겠죠.

이미 벌어진 일을 어떻게 할수는 없죠. 그나저나 다들 민감해지셔서 블랙유머를 못 받아 들이시는 듯 합니다. 저도 비슷한 글을 쓰니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암튼, 이 글의 요점은 이런 상황자체를 만든 최고존엄에 대한 디스인데... 그리고 일부러 닉을 바꾸신것도 운영진이 아닌 한 개인의 의견표현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너무 완벽해서 트집을 잡을 데가 없는 논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