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사드를 사랑해요.

2016.07.15 15:13

사드사랑 조회:600

왜냐면.. 사드는 제가 볼때 우리나라가 가진 평화통일을 향한 가장 확실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보를 찌라시라고 보느냐는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저는 제가 가진 지식의 범위에서 '정보'를 선택합니다. 종편이 진실을 얘기하는지 딴지일보가 진실을 얘기하는지 정도는 구별할 수 있는 상식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지만 그런건 제가 왜 사드를 사랑하느냐와는 별 상관이 없고, 제가 사드를 사랑하는 유일한 이유는 중국이 사드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가 중국을 매우 미워하느냐.. 전혀 그렇지 않아요. 현재 상황에서 미군이 우리나라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부칸을 우리나라에 흡수통일 시켜버리는 겁니다. 고려연방제니 뭐니 이름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부칸이 우리나라에 흡수통일 되어버린다면..


1. 악의 축이 하나 사라집니다. 정은이나 그 집단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죠.

2. 부칸의 인권문제는 이제 인권문제라기 보다는 국제구호 차원의 문제가 됩니다. 부칸은 다행히 제가 알기로는 지방 밀리샤가 별로 없습니다. UN평화유지군 정도면 구호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겁니다.

3. 미쿡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를 보호할 무기를 들여올 명분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우리나라를 공격할 나라가 없잖아요 ? 아 물론 러샤, 중국, 일본이 각축전을 벌일 겁니다. (미쿡은 왜 안 하냐구요 ? 미쿡은 우리나라를 이미 점령했잖아요 ?) 그렇지만 정부가 충분히 똑똑하기만 하면 (흠..) 스위스처럼 빛날 수 있습니다. 쇼당으로.


중국이나 러샤는 부칸을 버퍼로 사용하던 시대에서 한반도 전체를 버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미쿡의 장비들은 일본에 갖다놓을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이게 미쿡은 엄청난 것을 잃는 것이지만, 중국이나 러샤는 별로 잃는게 없어요. 어차피 부칸은 미쿡 감시하는데 적절한 위치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드를 사랑합니다. 분단이후 우리에게 가장 확실한 통일의 가능성을 심어준 물건이예요. 박근혜 각하도 사랑합니다. 이런 혜안이 있으시다니.


뱀발. 사드레이다의 전자파가 심각한 문제라거나, 사드미사일 체계가 우리를 잘 보호하지 못한다는 사실들은 모두 사실이고요.. 온갖 공식문건에 잘 나오는 얘기들입니다. 그렇지만 그런건 모조리 그리 중요하지 않은 그냥 논점을 흐리기 위한 짜라시들의 준동일 뿐입니다. 우리는 사드를 이용해서 통일만 하면 된다구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122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74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986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120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4] file 맑은하늘 05.04 82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100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95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125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300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608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5] file matsal 04.12 625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2] file 아람이아빠 04.11 570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76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579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278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54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289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34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285
29752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332
29751 연금 개혁에 말이 많군요. [6] 해색주 03.22 322
29750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17] 해색주 03.20 333
29749 하하하 제감자탕 뼉다구가 말입니다 [16] 바보준용군 03.20 300

오늘:
1,259
어제:
1,932
전체:
16,25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