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쥐의 눈물

2010.04.19 13:08

영진 조회:1104 추천:4

 


집 , 침대-
너는 거기서 자고 있다.
너는 나를 알아채지 못한다 /


나는 날수 있는 쥐-
모두가 다 자고 있는 사이에.


깨지는 소리- 유리창의  너는 졸고 있다.
창을 깨고 들어오지.
그래, 나는 날 수 있는 쥐다.
모두가 자는 사이에!

 

안녕?  내가 바로 너희들 쥐다.
나는 네 쥐다, 나는 너희를 먹기전에

미안함에 눈물 흘린다.


행복? 그건 그저 숨과 비명사이에 존재하는 거야
사고의 바다위에 흔들리는 쪽배같은 존재


밤이다! 우리 날자!  너는 고분고분하다,
이제 너는 나와 피를 나눈 형제!
너도 피를 빨게 된다. 날수있게 된다.

모두가 잠들게 된다!

 

안녕? 내가 바로 너희들 쥐야.
내가 바로 쥐라고, 너희들을 먹고산다

행복? - 그건 그저 날숨사이에 존재하는 거야.
사고의 바다위에 깜빡이는 성냥같은 존재

 

1999,  필립 키르코로브 '쥐새끼'  로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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