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입니다. 그런데 이 건망증..
2016.07.25 07:04
가방을 집에 두고 왔어요. 1박 2일로 엘파소에서 오스틴에 가서 딸 짐을 지인집에 맡겨두고 딸을 집에 데려 올 예정인데, 아침에 테니스치고 허둥지둥 공항에 오니 차안에 가방이 없네요. 가방 하나 없이 휴대폰과 지갑, 차키만 가지고 공항에 들어 왔습니다. 아마 일생에서 다시 없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휴대폰안에 렌탈카 정보랑 호텔 정보랑 다 들어 있으니 속옷과 치약, 치솔만 사면 될 것 같네요. 보딩패스도 휴대폰안에 있으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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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7.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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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7.25 10:36
즐겁고...안전한 여행되세요 !!! -
대머리아자씨
07.25 11:42
그런데 저는 웃고 말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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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가지고 뭘요.. ^^; 전 여권 놓고 가서 버스 기사 아저씨께 내려주세요하고 집에 가서 여권 가지고 온적도 있는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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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편해졌죠? 지도 주렁주렁 갖고 다니던 생각이 나요. 지금은 구글맵 하나로 해결되죠.walking 버전으로 네비도 되고 대중교통정보도 훌륭하고...렌트카 쓸때 네비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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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7.27 03:10
잘 다녀왔습니다. 타켓에서 치솔,치약, 양말, 내의를 다 구입하고 쇼핑백들고 비행기 탑승했습니다. -
사드사랑
07.28 09:29
엥 엘파소에서 오스틴이면 차 몰고 가서 데려와도 될만한 거리 아닌가요 ? 흠 580마일 -_-;; 같은 주 안인데도 엄청나군요. 여기서 베가스 보다 더 머네요. 언제한번 휴스톤까지 차 가지고 갔다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ㅎㅎㅎㅎ
하지만, 뭘 두고 와서 못 간다는 핑계는 못 대는 세상이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