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에서 쏘기
2010.04.19 21:59
새들아 길에서 비켜나거라!
길위의 짐승들 다 비키거라!
보아라, 먹구름 엉겨드는 것을
말들아 앞으로 달려라!
왼쪽 오른쪽, 굽이굽이 돌아간다,
적들의 죄인 사슬들 끊는
기관총의 박음질
젊은 우리 사수가 평원의 길을 뚫는다
아, 전투마차야 로스토프출신아!
우리의 자랑이자 아름다움,
말이 끄는 기관마차, 적에게 총탄 날리며
네발 모두 굴린다!
아, 볼가를 넘고 돈강도 넘어 서쪽으로
황금빛 평원을 달린다
불타는 것 같이 붉은 흙먼지 피어오른다!
...
아! 기관마차-키예브출신아!
우리의 긍지자 아름다움,
공산청년단의 마차야
4륜으로 달리는!
탱크가 땅을 뒤흔들고
비행기들이 맴돈다.
부죤니장군의 전투마차에 대한 노래
비행기들이 노래한다.
...
아, 전투마차야 뽈타바출신아,
우리의 환희자 아름다움-
총달린 마차야,
4륜 달리는 마차야! 나를 실어다오!
...
1937, 소련,러시아 이브라기모브
대표적 소련공산당곡으로 여러 번역이 존재하며 젊은 락그룹들도 잘 부릅니다. 번역하니 좀 멋이 없어지는군요.
'따찬까'는 마차에 기관총을 뒤로 달아매고 쏘는 포로 혁명당시의 주무기여서 혁명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소련지역 다니시는 분은 곳곳에서 이 조각들을 보실겁니다. 삼두마차는 예로부터 3위일체를 의미했는데 이들을 백군에게 빼았은 공산군은 이 뒤에 기관총을 급하게 매달아 사용하게 됩니다.
이후 따찬까는 여러가지 형태의 탈것에 총포류를 단 형태를 모두 말하는데 이후 Самоходная артиллерийская установка(장갑차류)을 통칭하게 됩니다. 즉, 탱크처럼 첨탑이 없는 장갑포장된 전차형태를 모두 일컫게 됐다하네요 (러시아위키에서)
백군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