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 바닥에 있는 '끝페이지'를 클릭해 보았더니..
2016.09.07 21:54
아아.. 우리가 이 새집으로 이사온 첫날의 글들이 주왁 나옵니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도 더 되었고, 반가운 옛 닉들이 많이 보이는데 다들 잘 사시는지 궁금하고, 바쁘다고 잊고 살아온 것이 참 죄스럽네요. 사람 구실 못하고 산다 싶습니다.
그런데.. 반가운 마음에 글을 클릭해 보았더니.. '포인트 먹고 갑니다' 이런 댓글이.. ㄷㄷㄷ.
다들 끝페이지 한번 가 보세요. 이리 이사오기 전에 잠시 거쳐온 그곳은 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혹시나 모를 오해를 막기위해 -- 저는 '영혼없이 포인트 먹고 가시는' 분들을 극히 혐오합니다. 매우 활발하고 정의로운 활동으로 잘 알려진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댓글 하나로 바로 신뢰도가 땅파고 지하로 들어갔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런 분들은 첫번째 범죄에 바로 강퇴에 IP블록 조치를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왜냐면,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강퇴는 이런 곳에서는 돌이킬 수 없다는 측면에서 사형과 동일하므로, 함부로 해서는 안될 것이고 (물론 포인트 먹고가시는 행위는 당연히 사형에 처해야 하는 범죄입니다만) 또 전체 커뮤니티의 의견에 따라야 하는 일이라, 제 개인적으로는.. 제가 발견하는 포인트 먹고가시는 분들의 닉만 가끔 자게에 게시하는 것으로 분을 풀려고 합니다. 이때 대다수의 포인트 먹고 가시는 분들은 제가 못 찾고, 단지 제가 우연히 발견하는 분들만 게시할 겁니다. 단.. 포인트 먹고 가신 전력이 있더라도.. 나중에라도 좋은 글을 올리시면, 지워드립니다. 그런데.,. 좋은 글을 올리신 적이 있더라도.. 그 이후에 포인트 먹는 댓글을 다시면 궁물도 없습니다. 자게 이외의 다른 게시판에 포인트 먹는 영혼없는 댓글을 올리는 분들의 경우에는, 좋은 글의 유무와 상관없이 대접해 드립니다. 옛날에 포인트 드신 전력이 있다면 재빨리 찾아서 지우시기를 강추합니다. 2주 드립니다. 9월 21일 자정 (22일로 넘어가는 시점)부터 포인트 먹고가신 영혼없는 댓글 사냥을 시작하겠습니다. 영혼이 없느냐 있느냐는 순전히 제 주관적인 판단을 기준으로 할 겁니다.
-- 아 물론 제가 영혼없이 포인트 드신 분들을 제 시그에 있는 분들만큼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미워도 kpug 가족인걸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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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09.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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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9.08 09:08
헉...
지워질 게시물, 게시판 잘못 올린 게시글에 포인트 감사하다고 올렸던 댓글들이 불현듯 떠올라서 뜨끔한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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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9.08 09:35
제가 미워만 하겠다니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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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9.08 09:08
http://www.kpug.kr/index.php?mid=kpugfreeboard&page=1399&document_srl=1272
이 글인 것 같네요. 끝페이지로 가볼 생각도 못해봤는데... 10페이지에서 다음, 20페이지에서 다음 이렇게 하면,
100번은 더 해야 가볼 수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끝 페이지 버튼 1번만 누르면 간단하네요.
포인트 냠냠이라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역시 잔머리가 좋긴 해요.
제 입장에서는 추억의 글들을 보게 되는 효과는 있네요.
2010년 1월인가... 그 때 역삼동 GS타워 모 사무실에서 모여서 얘기했던 그 때가 떠오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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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9.08 09:36
그외에도 매우 많아요. ㅠㅜ 놀이처럼 한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정말 아무 context없이 포인트만 먹는..분들은 참 안타깝습니다. 옛날처럼 포인트에 무슨 경품행사가 (개구라로 밝혀졌지만) 있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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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9.08 12:02
아... 그... 지금은 이미 유부녀가 되어버린 전 모 씨... (본명으로는 왕 모씨)... 만나게 해준다는 뭐 그런 경품 말이죠? 믿지도 않긴 했지만... KPUG.net 시절의 일들이 하나씩 떠오르려고 하네요. 그 당시 일들을 글로 하나씩 써보면서 추억 놀이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물론, 언급이 싫은 부분도 분명 있지만요. 그 땐 20대였는데... 지금은 30대... 이젠 40대에 가까워지려고 하네요. Palm IIIe로 입문해서 터치 어긋남에 질려서 CLIE로 넘어왔으나, CLIEN.net보다는 KPUG.net에서 주로 활동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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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글이 제글이지 싶네요 럭키7번. ㅋㅋ
가봤고 포인트 댓글도 같이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