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재미가 없고.. 짜증이 난다고 합니다.
2016.10.02 07:13
학교 다니는것이
재미가 없다고. 몇일을 쉬더니...계속 이런 저런 방법으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니...짜증나게 하는 애들이 있답니다.
더..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는데...짜증이 난다는 표현이 어떤것인지 모르겠네요.
더불어 . 시험기간인데도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정시로 대학 간다구요.
머. 공부야.....벼락치기도 안 하는것 보면...참. 대범한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지도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듯 한데...본인이 상담받을 자세...동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멘트 18
-
맑은하늘
10.02 08:13
-
즐거운하루
10.02 10:31
노트북으로 다시 정리해서 적으려 했는데 비번을 잃어버려서 못 적고 있습니다 ㅜㅜ<br /><br />핸드폰에서는 로그인이 되어있는데 풀리면 비번찾기를 해야겠네요<br /><br />그틈에 읽으셨다니 지운게 되서 죄송합니다<br /><br />여학생들중에는 드물게 담임과의 트러블로 가기 싫어하는.경우도 있더라구요 -
맑은하늘
10.02 15:01
감사합니다. 남학생입니다. -
맑은하늘
10.02 08:14
긴 글 감사드립니다. 무언가 원인이 있을텐데
담임쌤은 학교 몇일 쉬고 다시 간 이후에도...이전과 이후....학교 생활에서는 특이사항이 없다 하는데...
추첨으로 인문계 배정하다보니... 초등/중....친하게 지내던 아이들이 거의 없어 그런것인지..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는것인지...
어떻게든 원인을 찾아봐야 하는데...어렵네요.
일단. 학교내에 상담루트...학교외 상담/학교에 모르게/
스쿨폴리스까지....여러 가능 방법과 절차만 알아봐야 겠습니다. 실행은...안하구요.
일단은 아이 속마음을 잘 끌어내는것이 중요한것 같은데...방법이 아직 안 나오네요 -
맑은하늘
10.02 08:16
어떻게 보면...핑게이겠지만.
친구같은 편한 아빠의 모습을 추구하는데...현재의 어려움을 터놓고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닌것인가 봅니다.
아니면...한국사회..우리나라가 밥벌이라는 이유로...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구조적으로 주지 못함은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
즐거운하루
10.02 10:40
휴가내실수있으면 아이와 여행하면서 차분히 아이매시지를 전달해보세요^^ -
맑은하늘
10.02 15:03
네 . 어제 몇일 여행해보려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부자간의 여행...실패했네요. 노력해 보겠습니다. -
대머리아자씨
10.02 18:07
담임이나 부모에게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억지로 말하게 할 수는 없고요<br /><br />일단 wee센타 같은 데서 상담을 받아보세요<br /><br />같이 가서 받아도 되고 기록은 안 남습니다<br /><br />학교가 싫으면 일차로 전학을 가면됩니다<br />일반고는 전가족 이사를 가야 해서 어렵고 자사고는 결원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면접은 보는데 보통 형식적입니다.<br />가서 좋으면 다니면 되고요<br /><br />자사고로 갔다가 원하는 학교로 한달후 전학 가면 합법입니다<br /><br />환경을 바꾸면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
맑은하늘
10.03 07:31
결석 이틀이 된 후...위센터 및 방문상담등을 알아보고 신청했었습니다. 게임 및 일본 애니를 좋아하고 2달 정도 학원을 끊고...학습에 흥미를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일단 아이디어 차원에서
전학도 생각하고...대안학교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아이를 제외한 가족의 이야기 결과는 낮과 밤이 바뀌는 2달간의 생활을 제외하고....다시 정상적인 라이프 스타일로 바꾸어 주는것이 제일 크다는 생각입니다. 게임 및 tv를 협의하에 통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지...원인이 해결되는지 살펴보려합니다. 상담도 괜찮은듯하여 취소했는데... 다시 알아봐야겠습니다. -
대머리아자씨
10.03 09:31
위 센터 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가서는 나름 좋은 결과를 얻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부모님과 아이가 내리는 결론이 진짜 결론이 아닐 수도 있고요.
그런 결론으로 잘 넘기면 괜찮은데, 아닐 수도 있어서요.
크게 거부하지 않으면 센터는 한번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
맑은하늘
10.04 08:09
네. 이미 알아봤으니...잘 설득하여 위센터 추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루씨
10.02 18:43
저는 막 성인이 되서 저러는 마음이 한편으로 이해가 되네요.
단순히 진짜 학교가 재미가 없어서 저러는 것이면 다행인데...단순히 짜증나는 애들이 과연 마음에 안드는 애들일까, 괴롭히는 애들일까...학교에서는 진짜 어른들이 눈치못채게 은밀하고 치밀하게 괴롭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완전 학교를 안가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막 고등학교 입학한 고등학생1학년인데 정시에 비중을 둔다고해도 내신을 완전히 버리는 경우는 드물어요...
민사고, 상상고 급의 자사고 과고나 내신이 모의고사 수능보다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는 있지만 추첨(흔히 말하는 뺑뺑이)으로 간 고등학교에서 그런 생각을 가지는건 진짜 학업 회피에요. 제가 잘못 추측한 것일수도 있지만 진짜 아들과 진지한 이야기 나누셨으면 합니다. 아들 입장에서는 사춘기일때고 급격히 바뀐 환경으로 인해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거에요.
-
맑은하늘
10.03 07:36
누구나 새로운 환경이 되면...적응에 힘든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솔직한 대화가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저씨님도 이야기 하셨지만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봐야겠습니다.
부모보다...전문가분들이 더 다양한 경험. 스킬...솔루션이 있을테니까요.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조그만 것이라도 잘 잡아보겠습니다.
자존심이 강해서....학습한만큼 결과가 안나와 학습회피를 하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여러 회원님들 .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그런대로
10.04 01:32
여러이유가 있겟지만 난 짜증 나게 하는 애들이 있다는데 주목 하고 싶은데요
소위 일진 어쩌구 하는애들 한테 시달리거나 하는거 아닌가 몰라요
낯선애들틈새니 더 힘들겟죠
-
사드사랑
10.04 05:16
애를 안 키워본 입장에서 무슨 얘기를 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혹시.. 하루종일 녹음되는 기기가 있다면 스브적 아이 가방에 넣어두었다가 몰래 검토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기는 하네요. 아이가 학교를 가기는 한다면 말이죠. 소리가 있을때만 녹음하는 기기가 있었던듯 하거든요. 아빠가 하루종일 그걸 들어봐야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정도는 투자할수 있으실 듯 하고요. 아이는 무엇보다 소중하니까요.
-
맑은하늘
10.04 08:08
네. 현재 어느정도 2시간 넘게 대화하며...해소 된것 같습니다. 여러 아이디어 감사드립니다.
모든 아이들이 . 학생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전 아들만 2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까지는 아이들이 이야기를 잘하더니...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화가 줄어들더군요 (뭐 매일 일상이 반복되니 딱히 할말도... 간혹 용돈 더 받으려는 이야기나 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생기는 세대차이는 어쩔수 없더군요.
그냥 들어주는게 최고인듯 싶습니다.
...친구들때문에 짜증난다... 라는 부분이 마음에 걸립니다.
학폭이 아니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그런부분이 있다면 엄벌을 요구해야죠.
전 가끔 아이들이 힘들어하면 제가 겪은 사춘기를 아이들과 공유합니다.
전 아무런 목적의식 없이 는만뜨면 공부하라던아버지(아이들 할아버지) 덕에 반항심으로 일관하던
고등학교시절... 그때의 고민과 나름대로 찾았던 탈출구들... 사내아리라 그런지 아빠가 자기또래에 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 집중하네요. 그리고 더 중요한건 아이가 꿈 을 갖도록 해줘야 합니다.
공부는 왜? 해야할지... 꿈도 목표도 없이 하는 공부는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 -
맑은하늘
10.09 07:20
넵..감사합니다. 아이의 고민이 몇십년전의 저의 모습이기도 할것 같습니다.
꿈을 갖는것도 중요하구요...
대화...연습도..노력도 많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이들의 자유시간....생각할 시간등도 배려해야겠습니다. 눈만뜨면 공부하는 모습...몇십년전과 달라진것이 있는지도 생각해보게되네요.
짜증이 학폭은 아닌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배제하지는 않고...살펴보겠습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