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문제, 간첩단, 간첩선, 연예인문제 공통점은 ?
2016.10.04 04:13
이 네가지 별 상관없어 보이는 문제들의 공통점은 군부독재 정권이 불리할때 늘 적절하게 터져주던 문제입니다.
사실 군부독재야 늘 불안했죠. (아 현정권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얘기입니다. 그분의 따님이시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입니다. 아 그때도 그랬다구요 ?) 그들의 불안은 국민이 눈을 뜨면 불안한 겁니다. 국민의 무지가 그들의 힘이니까요. 그럼 지금은 국민이 무지하지 않을까요 ? 그건 알아서 판단하시고요.
군부독재 시절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서 처벌받았던, 또는 아직도 처벌받고 계시는 분들 대다수가 무죄판결을 받고 계시다고 합니다. 아예 처벌받지 않으셔야 했던 분들을 강제로 끌어다가 고문을 통해 증거/증인을 날조하고 그 가짜 정보로 국민을 현혹시키던 일들에 대한 정의가 조금씩 찾아지고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이라니깐요)
그렇지만 아직도 모든게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최근의 CSS 문제 처럼, 정권의 몸통이 뭐냐는 질문에 대한, 도대체 현 정권이 그토록 감추려는게 뭐냐는 질문에 대한 답에 근접한 문제가 불거질 경우, 필요한 모든 카드를 쓰게 됩니다. 저는 최근의 치약파동을 그 연장선상에서 봅니다.
왜 우리나라 이외의 모든 선진국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나라도 선진국!)에서는 안전하다고 규정된 물질이 우리나라에서만 절대 치약에 들어가면 안되는 물질이 되었을까요 ? 그 물질이 가습기 소독하는데 쓰면 안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 그 것도 알려진지 제법 오래되었죠. 왜 하필 지금 문제가 되었을까요 ? 왜 하필 지금 들여다보았을까요 ?
국민이 눈을 뜨면 이런 문제가 사라집니다. 간첩단 사건이랑 나랑 무슨 상관이야 하시나요 ? 역사는 반복됩니다.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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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10.04 08:33
아무래도 차기 정권하에서는 두 전직 대통령이 망명을 가든 지 아니면 차가운 감옥에 있을 듯 합니다. 지금 아무리 기를 쓰고 덮어 보아도 덮어 지지는 않을 듯 합니다. 백남기씨 사망원인을 고칼륨증에 의한 심박정지라고 하는 게 딱 지금 대한민국 수준을 이야기 하네요. 무엇이 고칼륨증을 유발시켰는 가는 빼고요. 거의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정권이네요. 선진국 같으면 벌써 감옥에 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사드사랑
10.04 08:43
감사합니다.
선진국도 별 차이 없습니다. 권력 있는 것들을 처벌하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사후 한 오십년 이상 걸립니다. 생전엔 절대 처벌 안됩니다. 하와이리씨는 아직 국립묘지에 계시죠 ? 돌아가셔도 처벌 안됩니다. 이기붕씨가 거의 예외였네요. 그나마 법으로 처벌 받으신 것은 아닙니다) 백남기씨의 사망원인이 무엇이 되었건 정부와 공권력이 물대포 직사를 해서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책임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ㅁㅊ하신 현 ㅈㄱ은 모르고계시는 것이지요. 고칼륨증이라면 누군가 백남기씨를 죽였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한 수사는 한다고 합니까 ?
차기정권이 누가 되건 두 전직대통령이 망명을 갈까요 ? 저는 대한민국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잘 살거라는데 겁니다. 잠시 백담사에 다녀오실 수는 있겠지요. 왜냐면 우리나라 제도권 정치인들은 여당이건 야당이건 그리 멀지 않습니다. 그걸 이해 못한 한분만 불쌍하게 가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