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한테 핸드폰 뺏는다고 답은 아니네요
2016.10.08 23:41
스마트폰 압수
-> 아이가 등교 거부하거나 반항해서 가출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제만 해지 (핸드폰은 뺏지 않음)
-> 아직 안 뺏긴 아이들의 스마트폰으로 테더링해서 연결
-> 테더링 부담 급증
-> 고액 청구
-> 안 뺐긴 애들도 요금 때문에 부모들에 의해 강제로 해지
-> 한 기기에서 테더링 가능한 기기의 수는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누가 테더링할지로 다툼
-> 부모 몰래 부모 이름으로 핸드폰 개설해서 유심 공유
-> 아이들 사이에 계층이 형성
(1) 스마트폰 요금제 사용중
(2) 해약되었지만 스마트폰을 사용중
(3) 해약되고 스마트폰을 뺏김
(4) 처음부터 스마트폰을 사용 안하는 아이
-> 아이들 사이에 스마트폰을 해지 하지 않은 아이들은 모두를 위해 테더링을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형성
-> 테더링을 거부하다가 핸드폰을 도난당하는 아이도 발생
부모 역할이 쉬운게 아닙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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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10.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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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0.09 00:52
뺏거나 막는 게 꼭 틀리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되도록이면 그냥 쓰게 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제 아이들 둘 다 초등 4, 5 학년 때부터 써왔는데, 너무 많이 빠지지 말라고 말로 하기는 해도 되도록 뺏지는 않아요.
뭐.. 그렇다고 공부를 잘 하지는 않지만,.. ㅎㅎ
제가 반 백 년 살아보니, 공부가 다는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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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10.09 07:25
정말 어렵네요 -
Seoruni
10.09 12:29
저같은 경우는 항상 공기계 한두개씩 준비 해둡니다.
요즘은 그냥 페이스북 하나만 깔려 있으면 충분해서 공기계에 페이스북 이나 네이버 는 무조건 설치해 두고 언제든 사용할수 있도록 준비해둡니다. 교무실 와이파이가 떠서 학교에서도 마음 놓고 사용할수 있고 집에도 와이파이가 뜨다보니 연락은 다 SNS로 하니 -
수빈아빠처리짱
10.10 11:42
저도 통제하다가 마음대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무제한도 넣어주고 집에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정말 실컷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단, 아침9시부터 밤10시까지....
단 한 마디,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만해라"라고 하지 않을 때까지만...
그리고 자율적으로 1시간마다 10분 눈 휴식시간을 주라고 합니다. 이것도 자율입니다.
첫째 아이 때문에 요금 폭탄으로 휘청거렸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폰으로 데이터를 쪽쪽 빨아먹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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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방 오락실만 있을때 아버지들은 딱끊고 공부만 했어요? 했을때 그냥 할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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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중
10.10 22:00
교육의 대부분은 첫단추 잘 끼우는 게 절반 이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걸 기준으로 정당과 부당을 판단하는 게 대부분이라.. 하긴 나이가 들어도 줬다 뺐는 걸 참는 사람은 없기도 하니 ㅎㅎㅎ
어렵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