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SAM_0409_s.jpg


올레길 걷는 중 올레 시장 갔다가 이중섭 박물관 갔는데, 박물관은 휴관일이라 문을 닫았더군요. ㅠㅠ

근처 돌아 다니다가 고양이가 사람도 피하지 않고 저렇게 앉아 있네요. 

행색이 깔끔하고 목에 리본도 달려 있고, 근처에서 밥 먹고, 유동커피 한잔 들고 다시 올레 시장으로 가는길에

꽃집 앞에서 다시 만났는데.. 아마도 주인 있는 고양이인 모양입니다. 살찐 녀석...ㅡㅡ;


어제 오늘 너무 걸었더니 오늘은 일찍 호텔와서 쉬고 있습니다. 

어제 점심과 오늘 저녁은 고기국수인데.. 계속 생각나네요.. 처음 먹어 봤습니다.

왠지 부산이나 경상도에서 많이 먹는 돼지국밥 또는 순대국밥 국물 같은 것에 국수 말았는 것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국물이 돼지국밥보다는 가볍네요. 고기를 어찌 삶았는지 맛있고 살살 녹아요 ㅠㅠ

재래시장 돌아다니고, 이것 저것 주워 먹고.. 또 걷고... 바다 보면서 멍 때리기 하다가..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휴가중에 급한 업무가 생길 것 같아 노트북 가져 왔는데.. 휴가까지 와서 회사 

걱정은 못 끊고 있네요...^^


2달전에 제주도 여행 예약해놓고 미리 계획을 짜지 못해서 인터넷 검색의 도움을 받으면서 여행 하고

있습니다. 여러곳을 많이 돌아다니는 것보다 몇곳만 집중할거라.. 느긋하게 여행중 입니다. 대부분 걷는게

많아서 다음에는 렌트 안하고 대중교통만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좀 더 느긋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 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이나 방송으로 소개된 맛집은.. 절대 갈 곳 못 되는 것 같은데.. 단 한군데 괜찮은 곳

있네요. 유동커피.. 커피맛에 반했습니다. ^^ 가게가 좁고 분위기 있는 곳 아닙니다.  커피맛으로만

가볼만 한 곳 같네요. 시장 길거리 음식들은 어디가나 그맛이 아닐까라는.. ^^ 아무튼 시장구경만해도 재미 있네요.

근데.. 제주도인지 중국인지.. 어디 좀 가면 다 중국말 하는 사람들 밖에 없네요. 까페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사람밖에 없네요. 심지어 기념품 파는 곳 직원도 중국사람(조선족?)이네요.

오늘 마지막 밤을 제주도에서 보내고 전 내일 다시 집으로 갑니다. 집에 있는 강아지가 제가 없어서 시무룩하게

있는 모양입니다. 저도 저희 집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어서..ㅠㅠ 비행기 시간 좀 땡겨서 가야할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55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86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41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371
27256 5개월만에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왔습니다~@_@ [5] 돈돈돈까스 10.20 426
27255 요샌 만화가 어떻게 된건지 [5] 영진 10.20 465
27254 또 하나의 샤오미가 나오는 듯 [5] matsal 10.20 539
27253 LGU+ 다단계 판매는 글로벌 마케팅 ? [7] 사드사랑 10.19 408
27252 부끄러운 한국인. [5] file ds1dvm 10.18 536
27251 메탈프레임 스마트폰의 또 다른 용도 [12] 풀맨 10.16 579
27250 뒤늦게 파이널판타지 13을 하고 있습니다. [6] 돈돈돈까스 10.16 397
27249 충성 [13] 스파르타 10.15 506
27248 요즘 제가 사는 이야기 [8] 기둥 10.14 458
27247 역시 공유기 사용기록 퍼가네요 [4] matsal 10.14 1593
27246 속이 타들어 갑니다. [6] 바보준용군 10.12 656
27245 폰을 바꿀까 하는데 고민이네요;;; [9] 돈돈돈까스 10.12 464
27244 요즘 이놈한테 꼽혔습니다. [9] 박영민 10.12 618
27243 갈아 탔습니다! [11] file 별날다 10.12 452
27242 삼성 끝난듯. [13] 사드사랑 10.12 616
27241 배터리 불량 [9] 야다메 10.12 527
27240 Size does matter. 질렀습니다. [2] file RuBisCO 10.11 405
27239 노트북이 땡기는군요. [6] 해색주 10.11 458
27238 핸드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 회사 [5] file matsal 10.10 517
» 여행중 만난 고양이.. 제주도 여행중. [4] file Pooh 10.10 427

오늘:
14,048
어제:
16,297
전체:
16,59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