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관련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2016.10.21 15:37
올해 초부터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운동장을 걷고 뛰고 하는 것을 하다가 얼마전부터 근처 중랑천 둔치에서 뛰고 있습니다. 보통 6km 정도 달리고 속도는 빠르면 1km 당 7분 30초 정도 찍습니다. 보통 걷다 뛰다가 하는데, 요즘에는 추워서 주로 뜁니다.
제가 요즘 생각하는 것은 옷과 신발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왼쪽 인대가 늘어나서 겨울에 운동하면 좀 시립니다. 조깅도 괜찮았는데, 요즘에는 달리고 나면 좀 뻐근하더라구요. 확실히 추워져서 달리기는 좋은데, 몸이 빠르게 식어서 감기 걸리기 최적의 상태가 됩니다. 날씨가 좀더 추워지면 헬쓰장을 등록하려고 하는데, 달릴 수 있을 동안은 달려 보려구요.
조깅 하시는 분들은 어떤 운동화를 신으시는지요? 저는 할인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주 저렴한 테니스화를 신는데, 얼마전에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가 괜찮은 것 하나 사라는 조언을 받아서 말이지요. 옷같은 것은 매장 가서 고르면 되는데, 운동화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비만에 몸무게도 좀 나가서, 조언을 좀 부탁 드립니다. 운동에 대한 다른 조언도 좀 부탁 드릴게요.
원래는 만문에 적으려고 하다가, 제 신변 이야기도 있어서 자게에 올려 봅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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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10.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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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은 아니고 거의 5년정도 매일 6km정도 걷고 있습니다 꾸준히 걷다보니 신발은 아무리 좋은거라도 1년을 못버티더군요 그리고 어느정도만 맞으면 신발은 금새 편해집니다 물론 매일 6km걷는다는 조건에 만족하면요...문제는 얼마나 오래 꾸준히 하느냐는거죠 쉽지 않습니다 제경우 온라인마켓에서 5만원짜리 사서 신고 다니는데 아직까지 별 부작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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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10.21 19:46
저는 계속 리복7만원짜리만 신고요. 제 생각엔 비싼거 필요없고 가장 많이 쓰는거중 발이 편한거면서도 솔이 두껍지 않은거로 합니다. 솔이 두꺼운게 유행인 적이 있었는데 당장 충격은 덜하지만 전체적으로 더 부담이 되요. 그리고 관절에 무리가지 않게 달리는게 무엇보다 나이들어가면서 더 중요한데 짧은 댓글로 설명하기 어렵고 동호회나 인터넷에서 올바른 조깅자세등 찾아보세요. 매일 나갈때 몇가지 규칙을 상기시키고 나가면 부상도 줄고 오래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신발은 종류보다 끈상태가 중요하더군요. 잘 묶인 운동화가 좋은 운동화보다 몇배는 좋습니다^^
과체중인데 6km를 빠르게 달리는건 제가 보기엔 너무 심하고요, 무엇보다 힘들게 운동하면 절대로 지속할 수 없습니다. 다음 날에 부담이 전혀 없이 나갈 수 있도록 설사 힘이 많이 남아 있더라도 부담없이 천천히 시작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에 약 10%이상 운동량을 늘려서는 부상위협도 크고요. 나이들어갈수록 더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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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10.21 21:14
테니스화로 조깅은 비추 구요 전문조깅화를 싣는걸 강추 합니다
중상품정도가 적당 할거 같습니다 난 아식스 중상품 싣고 저녁을 매일 10킬로씩 달렷는데요
저가형은 신발(저가형 중국제 시장난전 제품 ㅋㅋ)이 못견디더군요 결국 큰 맘먹구 바꿧어요
첨부터 오래 달리기 한건 아니고 조금씩 늘렷어요 첨에는 1킬로 기준으로 조금씩늘려 적응 해서 나중에는 10키로로 조깅이 아니고 구간을 나눠서 전력질주 천천히 달리고 다시 전력 질주 다시 천천히 달리기 이런식으로 달렷는데 자세한 방법은 인터넷 검색^^
이런식으로 달리기 햇는데 체중은 조금 줄더군요 역쉬 다이어트는 식이요법이 짱! 절대 조깅 내지 달리기는 조금 줄더군요
대신 체력이 무지 좋아 지더군요 심페기능 맥박 심호흡수 피로도 이런게 나이를 꺼꾸로 먹는 착각 일으킴 체력 좋아져서 내신체나이 꺼꾸로 가네 하고 웬만한 무리쯤은 거튼하게 여기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걸 조심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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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10.22 09:16
일주일간 뛰는 거리, 체중, 발모양 등을 고려하셔서 전문가용? 운동화를 구매하시는걸 강추합니다. 거리에 따라 신발도 소모품이 되어서 제 기능을 못할때 (예를 들면 쿠션이 꺼진다거나 신발틀이 망가진다거나) 바꿔주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싼걸 사용하신다는거 비추입니다. 싼게 비지떡인걸 몸으로 소화하면 몸이 망가집니다. 조깅카페나 동호회에 가입하셔서 정보를 좀 입수하셔야 할것 같네요. 분명 한국에도 죠깅화 전문 판매상점이 있겠죠.... 죠깅화 중점브랜드중에선 보통사람들이 듣보잡인 브랜드도 많습니다. 그중 인지도가 높은것이 싸코니, 브룩스. 그러나 대중적인 브랜드도 좋은 모델을 내놓긴하고 그외 무지무지 많은 유사한 모델을 내놓기에 분별하기가 힘듭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발 체형을 파악한 후 운동조건에 맞으면서 한국시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을 파악해야 할것 같네요. 죠깅도 막상 들어가면 나름 극한의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
그런대로
10.22 18:39
근데 본문 다시봤는데 10분당 7.5킬로로 조깅 한다구요? 이정도면 10초당125 미터 맞나? 세게신기록감인데
100미터 8초 ㅋ 내가 잘못 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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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25 15:36
ㅎㅎ 댓글 잘못 적었어요. 1KM 당 7분 30초 걸린다고 써야 하는데, 요즘 글을 제대로 못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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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10.25 19:23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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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10.25 17:05
클리앙 땀당에서 추천해주신 분 신발 매장에서 발 치수 등 다 재고 구입했습니다. 딱 발에 맞는, 가격도 적당한 것 추천해주셔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운동한다면 러닝화 제대로된걸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신발에 따라 다리랑 발 상태가 확 체감할정도로 달라집니다.
운동화 메이커는 아식스랑 미즈노가 제일 좋고, 그 다음이 뉴발란스인거 같습니다.(대체적인 평가가 그렇고 저도 동의함)
개인적으로는 미즈노가 제일 좋은거 같은데, 사람마다 발이 다르니 좀 차이는 있을껍니다.
인터넷에서 "내전, 외전"으로 검색하면 발 타입에 대한 글들이 나오는데, 만약 가능하다면 발 타입을 과학적으로 측정해주는 샵이 있습니다. 거서 측정을 받아 보면 더 좋겠고 아니면 걍 약식으로 발 타입 알아보는법이 있으니 그것을 참고해서 자신의 발타입을 우선 알아봅니다.
아식스, 미즈노는 발타입에 따라 신발 모델이 다르게 나오니, 자기 발에 맞추어 조금 비싼걸로 중급 이상 모델로 구입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