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가장 비참해질때.
2016.10.24 23:59
2000만원 후반대 연봉 받기 어렵죠.
흔하디 흔한 사실입니다. 일부 괴물급 사람은 빼두도록 하죠
인생이라는 걸 포기 하고 그냥 경비 나부랭이나 하고 막고 살라 한적도 있었어요ㅠ
압니다 성장할기회 조차 주지 않는 다는걸
나이가 더드니까요 할수 있는게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어도 성장해야 하는 이유를 찾았어요
세상에도 둘도 없는사람이 이미 늙어버린 가치없는 저으ㅔ 가능성을 믿고 있어요
전 이미 2년전에 모든걸 내려놨어요
그런데 이사람이 저를 사랑 합니다.
저 장가가요 정말 장가 갑니다.
내가 남몰래 흘르닌 눈물 그사람에게 흘리고 싶지 않아요
어른이 된다는게 참으로 어렵고 어렵네요
코멘트 20
-
박영민
10.25 00:12
-
축하드려요.
한 여자를위하여 그리고 내 자식을 위하여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보면 언젠가는 종착역에 다다를때가 있겠지요.
그동안의 혼자 어려웠던 일들을 잊고 두분이서 멋진 꿈을 이루며 사세요.
-
^^
-
사드사랑
10.25 02:49
흥
용사님은 참 달란트가 많으신데, 어려운 길로만 찾아오신 듯 합니다. 함께 길을 걸을 분을 찾으셨으니 그 어렵던 길에 빛이 비춰지길 바랍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시는 것이 어떨까요. 매우 어렵기는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계속하시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kpug에도 그런 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학위를 한 사람들의 눈에는 학위가 별로 도움이 안된다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삶의 현실에서 차별을 받아보면 의견이 달라질 거라고 믿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내가 삶에서 무엇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즉, 남이 하는 얘기는 언제나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바로 아래에 김민님이 말씀하시는 자리도 기회일 수 있습니다. 미쿡도 그냥 사람 사는 곳입니다.
-
즐거운하루
10.25 03:09
가족이 생기면 좀 더 어깨가 무거워지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남자라서 더 책임감에 힘들더라구요.<br />아자 화이팅입니다 -
minkim
10.25 03:32
축하드립니다. 저희 약국 테크니션들은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 테크니션 둘은 약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구요. 한 테크니션은 독일에 3년 동안 나가서 학비를 모아 지금 학교를 다니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컴퓨터 관리하는 테크니션이 나가서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연봉 6만에 준용씨가 오면 될 것 같은데요. 오실려우? -
사드사랑
10.25 04:19
우와 job offer가 나오는군요. 용사님이 아주 잘 해내실 만한 일자리이긴 합니다. 비자 문제가 조금 걸리긴 합니다만,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비자가 어떤 것이 있을지 전혀 모르겠네요. 연봉 6만불이면 엘파소에서는 살만한가요 ?
해외 파병도 다녀오셨으니, 언어 문제도 충분히 해결가능해 보이고, 군생활 경력이 병원에서 근무할때 도움이 될 듯도 해 보입니다.
조금 덥긴 할텐데. ^^
검색을 좀 해봤는데요.. http://www.flcdatacenter.com/OesQuickResults.aspx?area=21340&code=15-1142&year=17&source=1 병원이 sponsor를 해 주면 가능하기는 한데 일이 조금은 번거롭겠네요.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벽이 나오면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벽이 있다는 얘기는, 다른 사람들은 자주 찾지 않는 길이란 얘기고, 누군가는 원하는 길이라는 얘기이기도 하거든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요.
경력 예: 휴대기기에 대한 다양한 글이 올라오는 이 자게글 전체의 3% 이상을 준용군님 혼자 쓰신 겁니다. 리플을 따지면 훨씬 많을듯.
경력 예: 자게글에 보면 수많은 휴대기기와 전동 이동수단에 대한 깊은 이해와 능력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도움받은 분들에게 추천서를 받을 수도 있을듯.
-
즐거운하루
10.25 04:26
오 준용님 기회는 아무때나 오는게 아닙니다.
덥썩 물고 보시는 거에요
비자는 뭐 길이있음 뚫리겠죠 -
항상응원합니다.
화이팅!
인터네셔날 잡 오퍼도 나오는군요~!
지구를 지키는 용사님께 딱 맞는...?! -
크허허3952
10.25 08:59
짬짬히 시간을 내셔서 사이버 대학이나 방통대로 4년제 학위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일을 하시면서 학업을 하는 것이 힘들지만 그래도 해볼만한 가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
딱 30 되는해에 갑작스레 결혼을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IMF이전이라 회사도 잘나가고 연봉도 좋았습니다만, 문제는 제가 아무생각없이 살다보니 모아놓은 돈이 하나도 없더군요.
전년도 가을에 형 결혼시키고 이듬해 봄에 저 결혼시키려니 부모님이 많이 힘드셨습니다. 그모습을 보거 있자니 직장생횔 몇년 한 상태에서 정말 부모님께 죄송히고 스스로 참 못났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이나이 먹도록 뭐했나 싶기도 하구요. 그때만큼 저 스스로에대한 용서가 안되고 창피하기도히고 ... 암튼 준용군님 느끼는 그런심정 저 역시 느껴봤습니다.
남자는 그러면서 조금씩 철이드나봅니다.
학력요?
중요할수도 안그럴수도 있지만 뭐 많이배워서 나쁠건 없다고봅니다. 기회가 된다면 배울수 있다면 좋지요.
근데요 살면서 보니까 진짜 성적순으로 사는건 아니라는걸 느끼
게되더군요. 성적순이면 전 박스주으러도 못다닙니다. T.T
행복하게 살면 됩니다. 부자라고 돈많다고 모두 행복하게 사는건 아니라는거 살면서 자주 봅니다.
행복하세요 ^^ -
준용님은 자알 생긴 외모와 큰 키, 넉넉한 마음이 있잖아요. 예전에 주신 화분은 잘 키우고 있어요. 하나도 안 죽고 엄청 잘 자랍니다.
-
이재성
10.25 10:02
결혼 축하드립니다.
비참해질 때라니요. 단단해질 때죠.
힘내세요.
-
수빈아빠처리짱
10.25 11:09
결혼 축하드립니다.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지만, 혼자보다는 둘이 낫습니다.!!
-
행복하게 사세요......축하드립니다
-
구름
10.25 18:15
서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축하드려요~!!
-
여름나무
10.25 19:51
축하드려요, 결혼~ 좋은일 입니다^^
-
별날다
10.25 22:42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디 잘 사시길 빕니다.
-
축하드립니다.
가장 훌륭한 자산은 학벌도 돈도 아닙니다.
건강한 신체입니다.
건강하면 못 할 일이 없어요.
힘 내세요~~^^ -
윤성환
10.27 16:20
ㅋㅋㅋ 선한사람이 복받는 세상이 되어야할텐데....
저처럼 얍삽하게 살으라고 계속 옆에서 이야기하는데... 말을 안든네요
저도 고졸에 연봉은 4400정도 되는데.... 수명이 오늘내일 합니다. ㅎㅎ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