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컷 vs 프리미어는 참 오래된 떡밥인데요. :-)

파이널컷은 편집 중에는 자체 코덱으로 변환해서 작업을 하기에 속도가 빠른 대신 화질에 다소 손실이 있고,

프리미어는 원본의 코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업을 하기에 화질 유지에서 유리하나 속도가 다소 느리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제가 저 쪽 관련 일을 할 때에 인코딩 작업이나 변환작업에는 주로 케노퍼스에서 만들 걸 주로 사용했었죠.

각종 인자 값 조절과 변환결과의 완성도가 프리미어는 상대도 안되더군요.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ㅎㅎ

지금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의도하지 않으신 결과이겠지만 (아니면 이게 바로 의도하신 것일 수도 있지요), 보통 진실은 댓글에 있고 원글은 고쳐지지 않아서 저런 전설이 계속 확대재생산 되지요.

컴퓨팅에 있어서 홀리그레일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느 플랫폼이 확실히 빠르다면 보통은 소프트웨어 제작사가 무슨 이유에선가 그쪽을 선호해서 의도적/무의식적으로 조작해서 생기는 일이죠. 특히 요즘은 양쪽 모두 같은 CPU에 같은 GPU를 쓰는데 연산 속도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면 냄새가 많이 나죠. 물론 파일 시스템 같은 것은 많이 다를 수 있어서 작은 파일 수백만개를 읽고 쓰고 지우는 일을 해야 한다면 성능에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큰 파일 한두개로 처리한다면 하드웨어 성능으로 수렴하게 되니까 차이를 만들 수 없게 되고 결국 그렇게 작은 파일 수백만개 아키텍처를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조작인 것이 되죠.

사과사 전화기에 쓰이는 암은 또 걔네가 인스트럭션을 약간 바꿔서 성능을 개선했다고 주장하는데, 물론 사실이겠지만, 그 차이가 몇배 난다면 당연히 조작이죠. 10% 라면 의심은 가지만 믿어는 주겠습니다만, 사과사 정도에서 업적이라고 주장하려면 암을 갈아칠만한 아키텍춰를 만들어서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줘야 용서가 될만 하겠습니다만, 껍질 이상에는 전혀 투자 안한다가 철학인 회사에 더 기대하면 안되죠.

그런데 사과사라고 해서 굳이 더 비싸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이 그 회사가 폭리를 취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벤더들을 죽기 직전까지 쥐어짜기 때문에 어떤 구성에서는 직접 조립하는 것보다 쌀 수도 물론 있습니다. (그 경우는 사과사의 구성을 그대로 따르려고 노력한 경우에만 생기긴 합니다만)

여기에 거의 종교적인 논의가 nVidia냐 AMD냐 인데, 맥을 선호하는 분들은 AMD는 쓰레기, nVidia는 금쪽이라고 생각하십니다만, 최근 인텔과 AMD의 딜로 맥에도 AMD가 들어갈 확률이. (그런데 맥을 안 쓰는 제가 nVidia를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