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영어표기법은?
2017.03.03 22:13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영어표기는 미국식이어야 할까요 영국식이어야할까요?
저는 습관적으로 center, theater, defense 무심코 써 왔는데 머리에서는 영국식으로 써야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습관이 안되서 그런지 centre theatre defence 이렇게 쓰면 전 어색합니다만.
항상 글쓸때마다 번잡한 갈등거리가 되네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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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3.0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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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3.04 02:29
저도 최강산왕님의 의견에 한표더 입니다. 일단 미국식 철자와 영국식 철자는 대부분의 경우에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영국에서 미국식철자를 쓰면 이거 미쿡넘이군 이라고 살짝 얕볼 수는 있습니다. 미국에서 영국식 철자를 쓰면.. 아직도 적응을 못했네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양쪽 모두 무슨 문제가 되는 경우는 아닙니다. 차별 이런것도 받지 않을 것이고요. 참고로 미국의 홈쇼핑 채널의 호스트는 대략 심각한 영국식 영어를 구사합니다. 이게 더 잘 팔린다네요.
그렇지만 살짝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단어가 아예 다른 경우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 Gaol/Jail; Boot/Trunk; Bonnet/Hood; Petrol/Gas; Chemistry/Pharmacy; Hotel/Pub; .. 제법 많습니다. 실은 뜻이 살짝 다르다는 주장도 있!) 못 알아들어서. 사실 이 경우는 단지 영미 영어의 차이 뿐만 아니고 대부분의 유럽계 언어가 가진 겉모습의 공통점 (알파벳!)때문에 생기는 웃픈 얘기들이 제법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영어에 문제가 조금 있어서.. 시험에 잘 나오는 중요한 단어를 영미 어느쪽에서도 모르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영어단어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사전 펴서 보여주면 눈을 의심합니다. -_-;;
결국.. 어디서 뭐할거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글 쓰실땐 그때 그때 하고싶은대로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어떨땐 꼭 어떤 식으로 써야 맛이 살 때가 있습니다. 꼭 욕이 한두마디 섞여야 맛이 살때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
그런데 독자가 우리나라 사람이면 그 차이를 알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을 생각해 보면 미국식 철자만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영국식 철자를 쓰시면 오타라고 생각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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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03.04 09:08
혼자 쓰는건 어떻게든 상관없는데 여럿이 보고 검색하고 하는 표준은 미국영어기준으로 해야할지 아직도 분간이 안가네요. 유럽에서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다른 나라사람들이 읽는 것들은 영국영어로 표기하더라고요. 그런데 한국은 미국영어기준이 센거 같아서 결론이 안나네요.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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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3.04 14:25
미국식 영어철자가 '문제'가 되는 곳은 딱 한곳, 영국(정확히 말하자면 UK) 입니다. 다른곳에서는 문제가 안됩니다. ㅋㅋ
미국식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연방 국가의 유학시험인 IELTS 에서도 미국식 철자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